잘은 모르지만, 로봇공학적 측면에서, 뭔가 혁신적인 새로운 기술 같은게 접목된 그런게 아니라..,
따지고보면 그냥 퍼포먼스용 머신 아닌가?
마찬가지로..따지고보면 거대로봇이라고 현재 인터넷에서 유명한 일본/미국의 로봇들
(좌: 일본로봇 구라타스, 우:미국로봇 마크2)
이것도 전부 로봇공학자가 설계한게 아니라 좌측의 경우, 일본 건설공업장비를 만드는 중소기업에서 일하던 철물점운영하던 사람이 취미로 만든 장비고, 오른쪽은 유원지에서나 볼법한(실제로 유원지에서 퍼포먼스로 쓰였다함) 로봇인데다, 실제 이 장비를 만든 미국 업체는 '로봇 스포츠'라는 엔터테인먼트사업을 꿈꾸던 엔지니어가 개발중이라 함.
저 한국의 메소드라는 로봇도 마찬가지 아닌가?...
저게 팔대신 삽달린 굴삭기랑 뭐가 달라...뭐 이족보행..? 뭐 이런 괜한 생각을 하던 혼자 자면서 하던 찰나에..
문득 들었던 생각이..
굴삭기도...일종에 로봇이라 할 수 있지 않나요? ㅎㅎ...이미 공장엔 산업용 로봇이 많은데...
산업적인 측면에선 확실히 발보다는 궤도달린 발통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일테고...
삽대신 팔을 달아서 모션으로 컨트롤 하는거면...
저 기술 발전시켜서..굴삭기처럼 효율적인 산업용 기계를 만드는건...? 그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치 않나...?
라는 생각이.....굴삭기용 삽보다 정교하게 컨트롤 가능한 팔이 할 수 있는일이 더 많을텐데....공사현장 같은 곳에서..
물론 진짜 내 팔처럼 아주 정교한 컨트롤이 되려면 비싼 기술이 되겠지만..굳이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말이죠..(예로 노련한 굴삭기운전자는 굴삭기로 진짜 못하는게 없는데....굴삭기로도 되는데 손가락따위가 있어 잡을 수 있고, 팔처럼 운동하는걸 달아놓으면....)
발통이 가기 어려운 험지를 마구 돌아댕겨야 할 필요가 있다면...굳이 걸어다니는것보다..
뭐라 설명을 못하겠는데..그래도 대충 예를 가져와보면..저런 키네틱머신처럼 발통이 굴러가는 형태처럼 뭐가 굴러가듯하지만 땅에 발이 닿는 식으로 걸어가게 하는...글고 거미발같은게 엄청 많아서..엄청나게 완만한 경사지에서도 탑승자는 균형을 유지하게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