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진 학생들이 꼭 반에 3명씩은 넘는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우리가 소위 말하던 일진은 공부도 못하고, 싸움하고, 술 담배는 기본이고
이런 학생들만 생각했잖아요
요즘은 일진중에서도 공부 잘하고, 학생회임원에 그런 학생들이 많아요
차라리 공부 못하고, 지들끼리 싸움을 하면 상관이 좀 덜 하겠지만
공부를 잘하거나 선생님들이 예뻐하는 일진학생은 정말 피해자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울 까요?
각설하고, 제가 어느정도로 일진이 싫냐하면
진짜 일진들이 없는 나라에서 맘 편히 살고싶다(물론 그런 나라는 없지만)
좀 더 극단적으로는 일진들이 다 동반자살로 스스로 죽어벼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요
제가 정신병인가요?
그리고 저는 편견도 가지고 있습니다.
요새 일진들 사이에서 소위 행해지는 화장법 , 옷차림 등을 하고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얼굴은 무조건 하얗게, 아이라인은 꼬리까지 길고 찐하게, 입술은 틴트로 무조건 빨갛고, 옷은 똥꼬치마에 노스패딩)
정말 그 학생의 성격이나 인품도 모르면서 정말 토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런 이유없이 그 학생이 미워지고요..
피해의식이 심하다고 느껴지실 텐데..
맞아요, 저 중학교 2학년 때 학원차 같이 타던 일진친구들에게 심하게 까인 경험이 있습니다.
단지 자기들 앞에서 묵묵히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었다는 이유만으로요..
저는 지금 평범한 고1입니다, 왕따를 당해본 기억도 없고, 친구들과 크게 싸운 기억도 없습니다.
공부를 심하게 잘하는것도 아니고
삥은 한번 뜯겨 본적이 있네요 ( 엄청 무서운 일진 언니에게 빵을 빼앗겼어요ㅠㅠ)
정말 제가 정신병에 걸린 건가요? 피해의식 때문에..
전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일진들이 싫거든요
인간 쓰레기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