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자소개 시켜준다고 해서 진짜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술을 먹었습니다.
쫌 늦게 갔는데 분위기가 죽어있어서 분위기 띄워주고 웃긴얘기해주니깐 빵빵터지더군요
그자리에 진짜 호감가는 사람이 있었는데 막 받아주고 웃어주니깐 죽는줄알았어요
그리고나서 다음날에 연락처 서로 받고 썸타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어제까지 2주동안 썸탔는데 갑자기 연락이 뚝끊겼어요..
그리고나서 연락을 먼저 할까 생각하는 찰나에
술자리에서 나온 말이 생각났어요
'여잔 진짜 호감가는 사람이아니면 다 씹고 연락도 하기 싫다고' 그여자가 말했어요
아 진짜 그 생각하니깐 기분이 살짝 더러웠어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지 여자들 맘에 들까요
말잘들어주고 안좋은일 생기면 위로도 해주는데 진짜 이제 착하게 굴면 안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