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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없는 빤스’같은 소위 'RO 녹취록'!
게시물ID : sisa_442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2
조회수 : 79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9/30 18:36:24
‘고무줄 없는 빤스’같은 소위 '녹취록'의 문제!
- 흘러내리는 빤스에 망신 당할 일만 남았다.

상황 1.
# 그네 : 너 죽고싶어?(인상을 쓰며)
- 동욱 : 녜!

* 그네 : 너 죽고싶어?(인상을 쓰며)
- 동욱 : 녜?(놀라며)

상황 2.
# 박근혜와 김무성이 교학사 친일교과서를 칭찬하고, 공권력 확립을 침튀기며 역설한다.
지나가며 이를 본 김구 주석이 하는말
- 잘한다!

* 박근혜와 김무성이 교학사 친일교과서를 칭찬하고, 공권력 확립을 침튀기며 역설한다.
지나가며 이를 본 김구 주석이 하는 말
- 자알~한다!

1에서는 뒤에 붙는 부호가 ‘!’냐 ‘?’에 따라서 상황이 180도 달라진다. 
2번에서는 장단에 따라 처음은 ‘추임새’가 되고, 두 번째는 조롱이 된다. 따라서 현장 분위기와 발언자의 상태가 기록된 ‘녹음원본’이 없는 ‘녹취록’은 ‘고무줄 없는 빤스’와 같다. 
특히 국정원이 작성한 녹취록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국정원은 국가기밀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셀프해제’하여 공개했다. 그 녹취록 발췌본에는
‘나는’을 ‘저는’으로, ‘보고를 받는다’를 ‘보고를 드린다’로 몇 글자만 바꾸었을 뿐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고 둔갑되었다는 것이 나중에 밝혀졌다.

대화록 조작.jpg


마찬가지로 이석기 의원의 강연과 관련해서도 애초에 ‘총기를 준비하고, 기간시설을 파괴’하라는 녹취록이 있다고 언론은 밝혔지만, 한국일보가 전문이라고 발표한 ‘녹취록’에는 그런 말은 없었다. 오히려 ‘총과 칼을 가지고 다니지 말라’는 녹취록이 존재한다. ‘절두산성지’가 ‘결전성지’로 바뀐 것은 ‘돼지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는 말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미 조작된 ‘녹취록’에도 ‘총기 준비지시’란 말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국민들은 여론재판을 통해서 ‘총기를 준비하고, 기간시설 파괴를 모의’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총기.jpg

국정원의 내란음모조작사건이 터지자 진보당은 왜곡, 날조사건이라고 규탄하면서 ‘녹음원본’과 ‘동영상’ 전체공개를 주장했다. 하지만 국정원과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언론이 발표한 녹취록에 의하면’이라는 상식밖의 수사를 진행하고, 버젓이 ‘조작된 녹취록’을 근거로 내란음모라고 수사발표를 했다. ‘조작된 녹취록’만이 이번 사건의 유일한 핵심증거라고 발표하면서도, 그 실체의 존재여부를 확인해주지 못하는 것이 국정원과 검찰이다.

한 달 동안 대한민국을 마녀사냥으로 몰았던 국정원 내란음모조작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국정원과 언론, 그리고 입진보들이 그렇게 신봉했던 ‘언론의 녹취록’은 이미 수차례 조작됨이 밝혀졌고, 그 실체는 모호해지고 있다.

아직도 국정원이 흘린 녹취록. 소위 ‘고무줄없는 빤스’를 부여잡고 뛰는 언론과 입진보들은 줄줄줄 흘러내리는 빤스에 속살을 내보이며 큰 망신을 초래하는 일만 남았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한 달동안 조작된 녹취록 마녀사냥에 고생했던 국정원과 검찰, 언론, 입진보들을 위한 노래를 띄운다.

도로남 / 김용임

남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를 지우고 
님이 되어 만난 사람도 
님이라는 글자에 점 하나만 찍으면 
도로남이 되는 장난같은 인생사 
가슴 아픈 사연에 울고 웃는 사람도 
복에 겨워 웃는 사람도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점 하나에 울고 웃는다 
아~~~~인생 

돈이라는 글자에 받침 하나 바꾸면 
돌이 되어 버린 인생사 
정을 주던 사람도 그 마음이 변해서 
멍을 주고 가는 장난같은 인생사 
가슴 아픈 사연에 울고 웃는 사람도 
복에 겨워 웃는 사람도 
정 때문에 울고 웃는다 
멍 때문에 울고 웃는다 
아~~~~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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