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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에게 손을 뻗는 건 나쁘지 않은 수 인 것 같네요.
게시물ID : sisa_639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혜리콧털
추천 : 6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7 03:33:31
문재인에 반감을 가진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대통령 하려고, 대표자리에 너무 욕심 낸다. 당을 독재한다는 얘기들 합니다. 

당 내 이권 다툼이나, 공천 장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저희들이야 문재인 대표가 희망처럼 보이겠지만, 

잘 모르고 밖에서 언론이 떠드는 얘기만 들어 온 사람들은 문재인 대표에 대해 실제로 저렇게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 이철희에게 손을 뻗는 다는 제스쳐는 링컨이 스텐턴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스텐턴은 남북전쟁 당시 가장 유능한 국방장관이었고, 링컨이 총에 맞아 암살당했을 때 가장 슬퍼했던 사람이었지만,

사실 그는 링컨의 최고 정적이었습니다. 그는 항상 링컨을 무식한 사람이라고 무시하고, 링컨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도

국가적 재앙이라고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링컨은 그런 스텐턴을 국방의 최고 적임자라며 국방장관으로 임명했죠.

저희가 보기에 사쿠라인 사람들은 당 내부에서 봤을 때도 당연히 사쿠라임을 알 것입니다.

대부분 문재인을 지지하고 믿는 오유의 분위기에서는 사쿠라들을 내쳐야 당이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 선거 기획을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지지자도 중요하고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부동층도 중요하기 때문에 포용의 모습도 보여줘야겠죠.

사실 인터넷 세상 밖에는 우리가 아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도 있고,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마음 속에 새겨진 이미지만 떠올리고 열심히 투표하는 사람들의 숫자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이기적인 마음으로 탈당하는 사람들도 붙잡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군주가 덕이 부족해서 아랫 것들이 떠나는 것 처럼 비춰질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대표를 믿고 지지할 때인 듯 합니다. 정말 잘못되고 혁신의 반대 방향으로 갈 때 꾸짖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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