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아하셨다지만 홍보위원장님께서 너무 성급하게 그 이름을 먼저 꺼낸 것 같아 약간 걸립니다.
물론 좋은 뜻이고 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직 결정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위원장님께서 먼저 그 이름을 꺼내신다면 이미 보내어진 수많은 이름들과 보내신 분들에 대해 예의가 아닌 것 같아요.
게다가 위원장님께서 먼저 그 이름을 꺼내셔서 '홍보위원장님의 마음에 든 이름'이란 꼬리표가 달린 그 이름은 이제 무언의 압박이 되어서 결정하는 사람들을 고민에 빠뜨리게 할 것이고요. 그냥 그런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