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기존에야 길가다 명함받고 데뷔하는 시스템 아닌 시스템이 있어서 정말이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됫다는말도
새삼스러울거 없었는데 현재 메이저 3대 기획사의 데뷔시스템에선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걸 알아두셔야겠습니다
우선 스엠을 기준으로 잡겠습니다,(엑소가 최대 피해자이니..)
일주일에 한번씩 열리는 고정 오디션과 월,반기,분기,연별로 열리는 비정기 오디션+지방오디션을 합쳐서 셀수없이 많은 오디션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천 수만명씩 몰려든 애들 추리고 추리고 추리는게 일 아닌 일이됬죠.
우스갯소리로 오디션회사 같은 비쥬얼이라고들 하죠 ㅎㅎ
그런데 여기 모여드는 수많은 지원자들 대부분은 성공한 아이돌로의 데뷔가 목표겠지만,
사실 그들의 현실적인 1차목표는 "연습생"이 되는게 지상최대의 목표가 되는 아이러니가 발생합니다.
3대 메이저회사의 정기 연습생신분(?)만 된다면 뭐 적당히 듣보잡 아이돌 쌈싸먹는 인기와 선물공세에 시달려요.
저녁무렵 이 회사앞을 지나다보면 늘어서있는 엄청난 줄은 사실 현재 데뷔해 활동중인 아이돌그룹이 아닌 연습생 팬들이 대부분입니다.
연습생 팬클럽의 규모와 준 연예인의 신분에 , 곧 데뷔할거라는 희망고문속에 사실 tv에만 안나오는 연예인이 된다는거죠.
연습생 팬덤의 규모를 모르신다면 이쪽계통 검색 조금만 하면 금방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일례로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같은경우도 데뷔전부터 엄청난 인기를 누렸죠,, 뭐 언니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스엠 연습생 신분이 주는 매리트는 무시할수 없습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문제는 여기서 기획사 역시 이들 연습생팬덤의 규모와 반응을 보고 데뷔시킬 아이돌의 참고지표로 삼는다는거죠
연습생 팬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0~20대의 반응이 곧 시장반응의 축소판격을 보이는데 엑소역시 대단했으리라 짐작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이친구들이 데뷔하면서 벌어지는데, 불과 얼마전까지 허름한 트레이닝복에 연습실을 출입하던 연습생이
커다란 밴과 화려한 의상, tv에 출연해 공연하는 모습이 불일치 하는데서 이들 연습생 팬덤들이 대거 사생으로 침투 아닌 침투한다고 보는거죠
내가 알던, 내가 좋아하던 연습생과 스화려한 스타사이의 괴리? 이런것들이 사생들을 더 사생스럽게 만든다고 보고있습니다.
오디션 지원자는 연습생을 꿈꾸고 연습생은 데뷔를 꿈꾸고 데뷔한 아이돌은 정상을 꿈꾸죠
그런데 문제는 연습생신분이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지속되다보니, 아이돌 팬덤사이에선
그들이 언제까지 만인의 스타가 대중 모두의 연예인이 되기보다 자신만의 워너비로 남았으면 하는 바램이 생길수밖에 없죠.
이 글로 모든 사생의 케이스를 대변할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한건 단지 표면으로 드러난것이 전부는 아니라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