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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또왔어요 주정같은거 부려도되나요..
게시물ID : soju_35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우주
추천 : 4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9/30 22:05:27
주정좀부릴께요
말할사람이없어서요 ..


진우,
우리 지난 1년동안 너무 좋았어요

좋은사람.. 너무 갖고싶었던 사람..
아이를 좋아하지않는 내가
당신과 나사이의 아이를 매일 꿈꾸게 만들었던 사람

바다같다고생각했어요
항상그자리에. 바뀌지않는..

내 잘못도 토닥이며 다 안아주었으니까요

나 요새 술정말많이마셔요 
간이 아프다는게 뭔지알것도같아요

모질게 나쁘게말해서 죄송해요

그렇게하지않으면 떠나지않을껄아니까요.

진우잘못도아니었는데
이때다 싶어 크게부풀리고 내쳤어요

얼마나 어이없었을까
얼마나 가슴아팠을까

죄송합니다 미안해요 

지금 나 많이아픈데 할수있다면
진우아픈것까지 다가져와서 내가아프고싶어요

내가시작했고 내가 이렇게만든거니까

좋은사람 만나세요 

나는 진우에게어울리지않아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곧 회사는 정리하겠습니다.


미치도록 ..그리워요 
따뜻했던 목소리가 , 손의 온도가,
다정한눈빛이

보내드릴께요 보내야하니까요

사랑하니까 떠나보낸다는말. 알겠어요 나두

행복하세요.

너무많이..사랑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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