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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년 5월 국방위 폐지 후 주석제 부활 가능성 Read more:
게시물ID : sisa_639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늑대와호랑이
추천 : 2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7 13:51:29
보통 북한 뉴스는 죄다 자극적이거나 신뢰성 떨어지는 물건들이지만,
요 소식은 김정은의 행보에 비추어보아 나름 일관적이기도 하고
사실이라면 올해 나온 어떤 뉴스보다 북한 체제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국방위 폐지 -> 주석제 부활이라는 것은
김정일 이래 유지해오던 '선군정치' 노선을 공식적으로 포기한다는 이야기거든요.

선군정치라는건, 
과거 '고난의 행군' 시절 북한에서 유일하게 완전히 무너지지 않고 버티던 조직인 '군대'를 권력의 기반으로 삼고,
동시에 롤모델로 삼아 사회적 역량의 향상을 꾀했던 겁니다.
하지만 당연히 군부라는게 길들이기가 쉬울 리도 없고 (김정일의 '2급 보수' 발언을 상기해보면)
애초에 군대라는게 소모만 하는 집단인데 거기로 자원이 몰리니 경제가 굴러갈 리가 없었죠.

김정은이 국방위를 폐지한다는 것은 그 그림자를 벗어나겠다는 겁니다.
실제로 김정은의 행보를 보면 경제 부문에 많이 치우쳐져 있어요.
위성과학자거리 -> 거의 한국의 강남 개발에 가까울 정도로 도시를 하나 새로 지어버리면서 건설 붐을 일으킴. 그 자원없는 북한이.
마식령스키장 -> 외국인 관광객 유치
평양공항 완전 재건축 -> 역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선시 개발 -> 경제특별구,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외화 유치
2013년 기근 당시 군량미로 대민지원 -> 선군정치 시절에는 있을 수 없는 일

실제로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 김정일 시대와 비교해서 큰 성과를 이뤄내고 있고,
우리는 북한의 현실을 정확히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 http://www.nocutnews.co.kr/news/4522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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