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성악을시작하여 선화예중,선화예고를 다녔습니다.
많은선생님들께서
"너는꼭 큰음악가가될거다"
"너의 미성은 정말큰 보물이다"
"남들이 그냥승용차면 너는페라리다 "
"다른애들이 루비나 사파이어라면 너는다이아몬드의원석이다"
저는 그 말들을너무믿고 자만에빠졋습니다.
남들은 저의길을 일찍찾았다고부러워했습니다.
저는 당연한줄알았습니다.
노력이란걸 하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노력하지않아도 항상실기등수는 5등7등 이었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 아버지가돌아가시고는
혼자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기시작했고
아버지가돌아가셨다는 슬픔과 제 슬픔을치료부터해야한다는 핑계로
나쁜친구들과어울려 술과담배에 찌들기까지했었습니다. 등교하지않기일쑤였습니다.
정신을 차릴때는 고등학교2학년이되었을때였습니다.
점점 제 미성을 다시찾아가고있었고 제가원하는대학에서 성악을전공하고싶었습니다.
이태까지도 간절하진않았던거같습니다.
하지만 제가정신차렸을때는 이미 집안의재산은 거덜이나있었고 어머님은 사기를당해서 빛까지생겼습니다.
고3때
제가 더이상 레슨비를 내지못하게되자
선생님들께 무참히 버려졌습니다.
가장중요한시기에 배움의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성악이라는것이 혼자서만 공부를할수가없습니다.
저는 당연히 대학에 가지못하였고
이것저것 닥치는데로 일을했습니다.
그리고 제가할줄알고 가장잘할수있고
가장원하는것이 노래라는것을 알게됐습니다.
깨달았을땐 이미늦었더라구요...
슈스케,보이스오브코리아,스타킹등..
누가노래하는것을보면..
저는 패배의식과 자괴감에빠집니다.
저사람들은 저렇게노래를할수있는데 왜나는못하지?
나는 이태껏뭐하고산거지?
내가 왜이런더러운일을하며 왜돈을벌어야되지?
그리고 나서 깨달았습니다.
이제라도 열심히노력해서 꿈을이뤄야겠구나.
배가고파도좋다, 난 노래를해야겠다
그리고 바로담배를끊었습니다.
모든걸 잃고나니 소중한것이었고.제게간절함이생겼습니다.
제게 꿈이생겻습니다.
제가살아온 인생자체가 저에게 동기부여가되었습니다.
나는 예술가가되기전에 세상을경험했다생각하자
돈을모아서 다시 처음부터시작하자.
다이아몬드는 처음부터 다이아몬드가아니다
그냥돌맹이같은원석을 다듬고다듬어야 다이아몬드가된다 .
큰 음악인이되자 성악가로성공하면 장학재단을설립하자
나와같은아이들이 없게끔하자.
재능있고 배움이필요한 아이들을 내가키워주자
사랑으로 감싸주자 예술가이기전에 사람부터만들어주자. 차별없이 배움의기회를주고 장점을살려키워주는 참예술인, 참교육인이되자..
이게 제꿈이자 목표입니다.
그냥...넋두리한겁니다...
전꼭제꿈을이룰겁니다.
이제부터 똑바로살거예요...
지켜봐주세요
15년후에는 누구보다 큰 성악가가되어
사람들에게 희망을주는 노래를 할테니까요....
좋은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