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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련 예비당명 후보를 보고...
게시물ID : sisa_639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방랑자
추천 : 4/2
조회수 : 7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27 17:27:14
오유에서 이런 글 쓰면 반대 먹을 것 같지만 그래도 할말은 해야하겠기에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디스하는 글을 적겠습니다.

자칭 타칭 홍보 전문가인 손혜원님이나 도종환 시인과 저의 감성이 많이 다른가 봅니다.
제 감성이 메말라서 그런가 어제 아무리 씹고 뜯고 맛보고 즐겨봐도 개인적으로 전율을 느낄만한 당명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봐줄만한 당명은 희망민주당 하나 정도 건질만 하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나머지 영 아니더군요.

꿈과 희망이 없어진 헬조선에서 희망민주당이라는 당명이 그나마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나마 나머지 당명후보보다 당명을 불렀을 때 어감이 나쁘지 않고 직관적이라 괜찮은 것 같네요.
더불어민주당과 함께민주당도 직관적인 당명이긴 하지만 제가 감각이 떨어져서 그런가 제가 보기엔 이상하고 처음 보자마자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새정치민주당...
뜬구름 잡는 새정치민주연합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문제의 민주소나무당...
민주소나무당이라는 당명이 워낙 특이하고 신기해서 귀에 박히긴 하더군요.
그런데 새정련이 인지도가 없는 당도 아니고 왜 이런 특이한 당명을 후보에 올렸는지 처음 봤을 때 의문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민주소나무당이라는 예비당명 후보를 듣고 진성준의원이 왜 그렇게 반대했는지 알겠더군요.

손혜원님이나 도종환 시인이 전률을 느낄만한 당명은 어제 개인적인 추측으론 민주소나무당일 것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반대하는데 도종환 시인만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한다고 해서 시인의 관점에서 보니까 직관적인 의미보다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의미를 가진 당명은 민주소나무당 밖에 없더군요.
 
손위원장이 전률을 느낀 민주소나무당 대충 어떤의미(소나무가 상징하는 의미?)로 예비당명 후보로 올린 줄은 알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비춰보면 뜬구름 잡는 당명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사람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힘든니다.
 
직관적이지 않은 당명은 사람들이 느끼고 받아들이는 감정이 모두 각양각색입니다.
그런데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자신이 전율을 느꼈다고 해서 당명 투표전에 팟빵에서 미리 언질을 해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당명 투표가 마무리되지도 않았는데 고의인지 아님 실수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전률을 느꼈다는 기사까지 떠서 홍보전문가라는 후광을 이용해서 당명투표에 영향을 끼치는 발언까지 하시네요.
 
평소에 발언하시는 걸 보면 말끝마다 자신은 전문가라고 덧붙여서 홍보전문가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사람이라고 느끼긴 했습니다.
자부심이 대단한 걸 알겠는데 손혜원님이 그런 말을 안해도 홍보전문가라는 걸 다른 사람들이 다압니다.
그러니까 제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번 당명투표와 같이 자신의 지위와 경력을 이용하는 듯한 발언을 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민주소나무당이 갑자기 뜨는 이유도 제가 보기엔 홍보전문가라는 손혜원님께서 전율을 느꼈다니까 사람들이 이에 동조해서 지지하는 거지 솔직히 저는 뭐가 좋아 전율을 느꼈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무슨 생각까지 했냐면(개인적인 상상임.) 음모론적 관점에서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자신이 전률을 느낀 민주소나무당을 밀기 위해서 수많은 당명 후보 중에서 괜찮은 당명은 제외하고 뭔가 이상한 당명과 민주소나무당을 남겼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냥 저와 같은 일반적인 사람하고 사고방식과 감성이 많이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뭐라고 설명이 잘 안되는데 제가 TV채널 가끔가다 보는 슈퍼스타K에서 심사하는 박진영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박진영씨도 가요계 전문가라고 심사평가를 하는데 가끔가다 보면 일반 대중이 잘 공감가지 않는 그냥 자기 취향을 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제 개인적으로 느낀 감상)
 
손위원장님이 개인적으로 얼마만큼이나 전률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율을 느낀 당명이 도종환 시인 빼고 나머지 사람들이 다 싫다고 하면 좋지 않은 당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주위 사람에게도 공감과 지지를 얻지 못한 당명을 가지고 어떻게 국민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지 솔직히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이건 좀 지난 일이지만 김성근 감독과 관련된 발언도 좀 경솔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화려한 경력에 한 줄 더 추가 하기 위해 선수들을 갈아 넣어 것(특히 불펜투수)을 보고도 김성근 감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할때도 그냥 이분이 야알못이라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예비당명 후보를 보니까 홍보는 전문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야구만큼이나 정치도 잘 모르는 것 같네요.
 
야알못을 떠나 김성근 감독 옹호하는 발언 논리도 문제 많습니다.
손혜원님의 옹호발언 논리대로 말하면 사업주(사용자or관리자)가 돈만 잘벌면 되지 노동자가 안전사고로 죽든지 아니면 다쳐서 불구가 되든 상관없다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제가 수준이 딸려서 손혜원님의 발언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지 가끔 손혜원님의 발언이 전혀 공감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위원장님의 언변이 감각적이고 화려해 보이지만 제가 보기엔 깊이가 없어보이는 발언을 자주하시더군요.
 
손혜원님이 과거에 성공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자신이 실수하거나 실패하는 할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홍보에 관해서는 자신의 말대로 전문가인지는 모르겠지 정치는 잘모르는 것 같으니 정치권에 한쪽 발을 걸쳤다는 점을 상기해서 언행을 조심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이 항상 옳은 선택과 판단을 한다고 믿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그동안 자신의 성공에 도취되지 마시고 사람인 이상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만... 두서없는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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