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무서워요 구체적으론 자기가 무섭네요.. 정확히 45분쯤에 가위에 눌러서 깼습니다 꿈속이엇는데 어머니가 제 다리맞은편에 다리를 맞대고 누워서 주무시고 계셨고 전 커다란 마루. 예전할머니집? 에서 자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가위가 눌리더니 끄억끄억 하면서 기분나쁜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기가 싫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곤 깨어서 산책을 했습니다. 정확히는 꿈속의 꿈을 깨서 꿈에서의 산책 이었습니다 어딘가를 계속 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서 잠을 청하는데 이게 꿈이란걸 알았습니다 지금 제가 이걸 쓰고 있는게 꿈인지 진짜인지 헷갈립니다. 그리고 아까도 헷갈렸습니다 분명 꿈에서 깻었는데 이게 꿈이란 생각은 안했으니까요 그런데 방금 깼습니다. 뭔가 꽈악 막는느낌 누운채로 막는게 아니라 처음 가위를 제외하면 잠들기 직전 방금 이상한소리가 들려서 듣고있던 이어폰을 뺏습니다. 쉐엑.. 하는 소리였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무서운걸 잊으려고 이걸 쓰면서 노래를 듣고있는건데 왜 이러는지 이어적으면 잠들기 직전에 누르는거 였습니다. 누군가가 누르는게 아닙니다 누군가 놀리듯이 그냥 살짝 건드리고 가는것처럼 아주 손쉽게 손에 힘을주면 풀릴정도로 누릅니다 꿈속의 꿈에서도 꿈에서도 그냥 바로 소리가 새어나오면서 엄마엄마 하고 소리를 내려는게 제 귀에 들리면서 그냥 무거운 솜이불을 걷어내듯 풀립니다 내일 스케줄이 있어서 자고싶은데 다시 눌릴까봐.. 아니 이건 눌립니다. 그래서 못이겨낼까봐 잠들기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