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가 시험이라 심자(심야 자율학습)하고 집에가는데

심야버스는 야자버스하고 달라서... 친구가알려준거 탔는데


잘못 탄거에요...완전 다른방향으로가는...그것두


밤 12시에... 어쨌든 더 멀리가다가는 집에 절대로 못간다는 생각에

다른동네에 핸드폰도 하필 안가져온 채로 없이 내려서ㅠㅜ

열심히 가방뒤적거렸더니 돈 만원짜리 있어서

택시타고왔어요...



모르는동네에 밤에 혼자 남겨질거라는 불안감

돈이없다면 집에 돌아갈 방도가 걸어서밖에없다는 불안감...

그리고 어쨌든 내일 학교는 갈텐데... 학교는7시반까지등교거든요ㅠ


같은과 후배들 있는데 무서웠는데도 눈물도 못흘렸어요...


트리플A형은 극한상황에도 핸드폰빌릴용기도없는...



하...한심하고 두서없는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퓨...


오늘은 푹자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