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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m 사태 마무리(?)에 즈음하여..;
게시물ID : sisa_6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__--
추천 : 1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04/06/10 14:07:34

acm 사태가 마무리 되는것은 기존의 시사토크방 이용자들이 바라고 있던 일입니다.
허나 잘 모르시는 많은분들이 군덕내의 마지막(?) 글만을 보고 
"acm이 정당한(할수도 있는) 활동을 했는데 시사토크의 기존유저들이 인신공격등 험한 텃새를 부려 쫓아냈다" 
는 식으로 많은분 들에게 기억되게 되면 곤란합니다. 
베스트 올라간 군덕내의 글을 보면 "양쪽 다 짜증나니 양쪽 다 사라져라" 는 식의
리플들이 여럿 보입니다만 이것은 분명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어버린 잘못된 마무리 입니다.

누가 가해자이고 누가 피해자냐?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계신데 이번의 경우에는 적절치 못한 비유입니다.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되는 <아저씨> 님의 비유를 인용합니다.

지금 이 상황은 밥 먹는 식당에서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있어 손님 모두가 짜증이 나는데
누군가가 조용히 하라고 제지하면서 노래부르는 사람과 시비가 붙었을 때 다른 손님들이 
둘 다 시끄럽다 나가라 하고 소리치는 것과 같습니다.
정작 시끄러울 때엔 나서지 않다가 누군가 나서면 둘 다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고
노래만 그치면 시비가 일어나지 않는데도 상황이 진행되면서 혼돈 되어 제지하는 사람을 나쁘게 몰아가기도 합니다.
제지하는 사람이 자리에 앉아도 노래는 계속됩니다. 하지만 노래 부르는 사람이 그치면 다시 식당의 분위기로 돌아옵니다.
노래부르는 사람이 댄스곡을 부르다가 발라드로 부른다고 식당분위기가 살아나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제비똥님이 점잖게 글을 올려도 내용이 같은 식이라면 남에게 피해주기는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유머보러왔는데 시사문제들이 섞어올라와 짜증난다" 는 것이 시사토크방의 탄생배경이고
오유를 찾는 절대 다수의 분들이 서로 언쟁하고 툭탁거리는(?) 모습을 보러 오신분들은 아니기에
오유안에서 시사토크방은 영원한 미운오리새끼일 수 밖에 없는것 같아 좀 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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