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로 납품되는 김치에서 쥐가 발견돼 식품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경북 예천 소재 군부대로 납품되는 김치에서 쥐가 발견돼 관련 제품 300㎏(30㎏×10개) 중 240㎏을 회수,폐기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머지 60㎏은 장병들에게 이미 배식됐으며 이 중 일부는 현장에서 폐기처리됐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식약청은 김치를 공급한 경북 안동 남후면 무릉리 소재 D업체는 군부대로부터 주문을 받아 김치를 생산판매해 왔으며 일반 소비자 판매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조사 결과 쥐는 배추 절단과정에서 혼입돼 절단기 칼날에 몸통 일부분이 잘린 것으로 확인됐다. 쥐에는 칼날에 잘린 상흔이 있었고 제조공정에는 이물을 걸러내는 과정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현지 공장의 제조가공실 출입구가 밀폐돼 있지 않는 등 방서(防鼠)관리가 미흡했고 공장주변은 농경지, 버섯재배지 등으로 쥐의 서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해당업체에 문제가 된 김치제조정지 등 행정처분을 관련 지자체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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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웩...
내가 먹었던 김치도 설마...
올라온다...
짠밥 먹는 국군장병 지못미;;;
60Kg 이나 배식 됬다니... 상상만해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