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 "노인네" 톰
1895~1930
톰은 오스트레일리아 남부 해안에서 살던 범고래로, 실제로 포경업을 하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며
심지어 자신의 무리를 이끌고 고래들을 포위하고, 위치를 알려 사람들 더러 그들을 사냥하라고 돕거나, 그들을 죽이는데 동참했다
그러고 나선 인간들이 고래에서 필요한 조직을 떼어 남은 살코기를 자신이 차지한 것
이것에 맛이 들렸는지 포경선원들이 쉬는 날에도 무리를 이끌고 항구 근처로 고래들을 몰아 넣은 경우도 있다
이후 노인네 톰이 자연사로 죽자 인간들은 톰의 유해를 수습하여 박물관에 전시했고
이제는 톰이 사라진 범고래 무리들은 왠지 몰라도 더 이상 인간을 도와 포경업을 돕지 않았다
출처 |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36876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