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펌,브금주의)전쟁속에서 핀 휴머니즘
게시물ID : humorbest_6397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추천
추천 : 53
조회수 : 4412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03 13:54:5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03 10:30:5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XYon

 

 

BF-109를 조종하던 프란츠 스티글러 중령은 느릿하게 날고 있는 B-17F 폭격기를 발견하고 손쉬운 먹이감이라 판단, 즉시

 

격추하기위해 근접기동을 하였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간 순간 이전에 한번도 본적이 없을 정도로 형편없이 데미지를 입은

 

폭격기의 모습을 보게된다.

 

 

수직꼬리날개 반파, 수평꼬리날개는 한쪽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고, 탑거너는 날아갔고, 전방 거너는 완전 함몰, 엔진 2기

 

정지 그리고 동체 여기저기에 커다랗게 수없는 기총자국이 있었던 것이다. 프란츠는 불안에 떨며, 파손된 기체를 조종하려

 

고군분투하는 파일럿 찰리 브라운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차마 기총을 발사할 수 없었다. 더군나, 찰리의 B-17F는 나침반이

 

고장나 영국과 반대로 비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프란츠는 B-17F를 180도 반대 항로로 유도하여, 북해너머 영국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에스코트하고, 찰리에게 경의의 경례를

 

붙이고 돌아왔다. 돌아와서 프란츠는 커맨더 오피스에 해상에서 B-17F를 격추시켰다고 보고하고, 50년동안 아무에게도 진실을

 

발설하지 않았다고 한다. 50년 후 찰리 브라운은 자신과 동료들을 살려주고,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에스코트해줬던 루프트파페

 

파일럿을 수소문 끝에 찾았고, 둘은 프란츠가 구해준 5명의 동료들과 재회하게 된다.

 

 

 

 

 

위 사진은 에비에이션 작가 미첼우튼 그림에 두분이 싸인한 그림입니다.

 

 

 

 

프란츠 스티글러

 

 

 

 

 찰리 브라운

 

 

 

 

2004년 Wings of the north airshow에서 재회한 두사람. 왼쪽이 프란츠 스티글러, 오른쪽이 찰리 브라운.

 

 

 

 

 

 

 

 

괴게에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으나 가끔은 훈훈한 글도 좋을것같아서 퍼왔습니다.

 

 

 

---------------------------------------------------------------- 출처-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etc/327/read?articleId=16623269&bbsId=G005&itemId=145&pageIndex=1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