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마영전에 미련이 점점 없어진다는게 체감이 되는데요
그 이유가 잘 켜지도 않고 켠다고 해도 접속해서 5분안짝으로 그냥 꺼버린다는거에요
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보상심리를 느끼기가 어려운 게임이 되버린게 큰것같아요
보통 사냥이나 레이드를 돌아서 템을 얻고 그걸팔아서 아이템을 강화하거나 인첸트를해서 스펙 쌓거나 하는데
요새(아니 요새라고 하기엔 꽤 됐지만..) 레이드를 가도 극악의 드랍확률로 인해 심신이 지쳐버리고
잡템으로 돈을 벌려고 한들 레이드로 떨어지는 잡템은 대략 8~900원짜리 아무런 의미없는 잡템이고(딱히 쓰일곳이 없는 템은 대체 왜뿌림? 그걸 npc 상점은 왜 돈주고 살까...?)
나오는 컨텐츠는 엔드스펙..하이스펙..신컨 유저들 소위 고인물들만 즐기기좋은 결사대나 아인라허 등 이라서
라이트한 유저가 즐기기엔 장벽이 너무 높아져 버린것같아요
업데이트 하는것 보면 '그래서 내가 저 던전을 돌 수가 있는거야?' 라는 생각 뿐..
만년 11~12강 무기들고 싸우기엔 보스 몹들에게 데미지가 전혀 안들어 간다는게 서럽고 레이드 끝나고 딜량을 봐도 20퍼 미만..
게다가 보스 몬스터들의 공격 패턴 또한 예전 만큼 액션적이지 않고 장판 스킬만 다닥다닥 붙여서는 이상한 기믹까지 추가해서
소위 말하는 손맛을 느끼기 힘들게 만드네요
또 이렇게 오랜기간 서비스하는데도 예전 캐릭터들에 대한 개선사항이 너무 없는 거 같기도하고... 새로운 스킬을 추가해 준다던지
아니면 스킬 랭크 관련해서 새로운 옵션추가로 플레이하는 맛을 살려준다던지 해야지
기존캐릭터는 아무 변화가 없이 새로운 캐릭만 주구장창 만들어 낼생각만하고 2차무기는 거북이 기어가듯 느릿느릿...
이렇게 적고보니 게임 유저수가 줄어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 되네요
아 시즌1 때 하던 마영전이 다시 됐으면 하는 바람인데 힘들겠죠..ㅜㅜ
동석이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 닻이 나 둋이 내려져잇는지 올려져있는지 제대로 항해 경로가 맞는지 앞에 암초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눈은 감고잇는건지 뜬건지 ... 제대로 배가 나아갈지 육지로 냅다 꼴아 박을지 잘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