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론에서의 이성은 무엇인가?
이성 자체가 하나의 파생물로써, 물질로 부터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유물론은 이러한 이성의 근원에 대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유물론자들은 또한 이성에 대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세계의 진실을 '이성' 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유물론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사조는 과학의 양분을 먹고 자랐으며,
유물론과 과학의 조합은 아주 당연한 조합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난점이 존재한다.
이성으로 파악한 이 세계에 관한 설명 "유물론" 은 어떻게 정당화 될 것인가?
바로 그 이성 자체가 "물질" 에서 나온 것인데 말이다.
물질에서 "정당성" 이 튀어나올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물질이 무엇이 정당하고 안 하고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
이쯤되면 왜 헤겔주의자들이 존재하고 왜 그들이 "절대정신" 을 논하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