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고양이가 약 먹인후에 화냈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그후에 방법은 변한게 별로 없긴한데;;;
약 먹은후에 간식 먹이고 간식 먹이기 전에도 간식냄새 뭍혀서 맡게 해주니까 아나봐요. 입 벌리면 짜증은 내도 알아서 삼키더라구요.
그 후에 폭풍칭찬과 폭풍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ㅎㅎㅎ 요즘 짜증도 잘 안내요.
근데 냥냥이 진료날이 오늘이었는데요 수의사님이 고양이는 알약 가루로 만들어서 캔에 섞어먹이면 절대 안된대요.
냥이들이 단맛을 느끼는 부분이 거의 없기때문에 되게 싫어한다고..사람도 밥 먹는데 약 섞으면 이상하다고 그 음식 몇일간 안먹게 되지 않냐면서////
잘 먹는건 냥이들이 한두번 속아주는거라고 알약으로 계속 먹어야된대요.
근데 친구 동생은 길냥이 데리고 왔는데 사료에 약 섞어줘도 아주 잘 먹는다는데...
도대체 어떤 말을 들어야 하나요?
알약 계속 먹이려고 입 억지로 벌리는것도 안쓰러운데...섞어먹이는것도 안된다고 하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