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20년을 넘게 살았는데 12월 초에 눈 오는 강원도틱한 광경은 생판 처음 봅니다. 근데 진주서 엄청 많이 하는게 뭔지 아시나요?
시설재배하우스랍니다. 주로 고추 농사죠. FTA 시위 한 번 안 나가본 고추(한중 FTA가 체결 되도 끄덕 없다죠 하하하)농사를 저희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지금 미치겠어요. 눈발은 잦아 드는데 하우스 시작하고 이런 적 단 한번도 없었거든요. 아니 눈이 온다는 시츄에이션이 뭔지도 모르는 동네죠. 심지어 이 동네는 태풍 마저도 비껴 가는 지역이라 천재 지변하고는 안드로메다 만큼의 거리가 있는 동네거든요.
근데 눈이 펄펄 내려요. 12월 초에요.
마야 달력 의외로 맞아 떨어지는 거 아닐란가 싶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