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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소설 쓰는 것과 관하여...
게시물ID : readers_9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하면수전증
추천 : 1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1 23:03:36
개인적으로는 이번 연작소설의  기대가 큽니다.
저도 참여해보고싶구요 ^^

그런데 현재 아래 글만으로는 너무나 막연한 것 같아서
추후에 작성자님이 더 덧붙이시겠지만서도
저도 한팔 거들고 싶어 글을 써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설정과 공간설정이 아닌가 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1번->핵전쟁이후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데...

단순히 핵전쟁이후라고 하기에는 앞으로 설정해야할것히 많아보입니다.


이를테면 근미래라도 현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미래라던가,
시간대가 많이 지나 과학적 문명적으로 어느정도의 발전이 이미 이루어져서 쉘터에 고립된 이들 중에는 지금보다 훨씬 발달된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지금보다도 더 편안한 삶을 독점하고 살고있다던가...
또는 냉전시대에 핵전쟁이 발발되어 결국 그당시보다도 쇠퇴한 문명이 쉘터와 쉘터 바깥에서 근근히 이어져오고있다던라...

그리고 공간적으로도 핵전쟁이 벌어진 세계 / 로 내놓기보다는,
쉘터가 존재하는 어느 도시, 그리고 그 쉘터 주변으로 한정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전세계로 가기엔 너무 스케일도 커지고, 주인공들끼리의 교차점도 만들기 힘들고...

물론 굳이 교차할 필요 없이 개별의 이야기가 진행되어도 좋겠지만,
어느정도는 서로의 이야기를 한 울타리에서 엮어내는 것도 이런 소설에서 흥미거리를 만들며 한편으로는 그 순간을 위해 글을 쓰는 목적도 가질 수 있으니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주인공들이 사건을 겪을 진행순서도 중요합니다.
가까운 공간에서 비슷한 일을 겪게된다고 하거나 서로 이야기상 부딪혔을때 시너지를 얻을 수있는 이야기라면 부딪히게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도 좋지만...

둘의 이야기가 너무 동떨어진 시간대에서 각자 벌어진다던가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장소를 지나는데 서로가 남긴 흔적이나 그런것을 발견한다던가 마주친다던가 할때 혼자 엇나간다던가 서로의 이야기상 너무 맞지않아버리는 모순이 생길수도 있으니까......


핸드폰으로 쓰려니 겨우 이만큼 쓰려는데도 힘드네요 ㅠㅠ

어쨌든 개인적으로도 1번이 사람이 사는 여러 모습을 그릴 수있을 것 같아 좋고,
그런 모습을 통한 시대상과 사람에 대한 풍자 같은 것도 녹여내기 쉽지 않을까 합니다.

글 쓰는 재미도 있을 것 같구요...


만약 1번을 쓰게된다면 저는 쉘터의 사람들보다는

지반붕괴로 인해 고립된채 몇십년을 살며 쉘터의 사람들이 깨어나기만 기다리는 관리자라던가,
쉘터밖에서 쉘터의 존재를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
아니면 쉘터에 대한 기록을 우연히 찾아 지상낙원을 꿈꾸며 도시를 찾아듯 방랑자들(또는 무법자)의 이야기를 써보기싶네요 ^^


쉘터에서 깨어나 밖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이들과 핵전쟁으로 인한 모든 재난을 겪어내야만 했던 사람들의 갈등을 그려내는 것도 재밌을듯 합니다...ㅎㅎ


어서 진행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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