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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만남.끝.나는....
게시물ID : gomin_640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VlZ
추천 : 0
조회수 : 12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3/25 00:52:01

몇번이고 헤어졌어도 다시 돌아왔던 너라서
서로에게 너무 익숙해져서 서로를 떠날 수 없었던
우리라서 .. 우리가 헤어진게 벌써 일년이 넘었다는 것을.
이제. 정말. 돌아오지않는. 너라는 걸 .
그 사실을 어느새 인정하고 있는 내가 .
서글프고 우습다.
더 우습게도 너와 헤어진 후 니 주변사람들과 더 친해져서
계속 들려오는 니 이름에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보지만
문득문득 떠오르는 너와의 추억 하나하나가
날 다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으로 만든다.

너 아니면 안될 것 같았던 내가
지금은 다른 사람 곁에서 행복하게 웃고있어.
그런데 난 왜 아직도 니이름 석자에
니가 날 위해 불렀던 노래 가사에
이렇게 다시 무너지니 왜 ............

다시 만나고 싶은 것도 아닌데
왜 아직도 뭐가 미련이 남아서
널 놓지 못하는걸까 .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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