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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들 이등병땐 무개념짓 한번씩 해야 제맛이죠.
게시물ID : military_64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깐만요잠시
추천 : 8
조회수 : 1439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8/19 22: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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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대 처음 왔을 땐 훈련소에서 비만소대라고 밥도 엄청 쪼금먹고 국도 아주 조금먹게 해서 자대에서도 당당하게 밥도 쪼금 푸고 국도 아예 안먹으니까 취사병 선임이 오호..했죠.

또 나름 반찬 푸고 집게를 잘 놓는다고 해서 놨는데 반찬통에 들어가버렸지만 전 그것도 모르고 당당하게 국을 푸러 갔죠! 제 뒤엔 선임들이 가득했지만요~

또 자대 왔다고 선임들이 피엑스에서 과자를 이빠이 사줬는데 그걸 취침소등하고 자기 전에 초코칩 쿠기 하나를 당당하게 먹었죠!

진지공사 첫날에 몸땡이가 맛이가서 야간 근무때 불침번(선임)이 깨웠는데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었었죠! 

구보하다가 지쳐서 먼저 퍼지는건 뭐 말할 것도 없구요! 

이러니 저러니 사고도 많이 쳤지만 선임들은 또 잘만나서 목숨은 부지하고 이등병 3개월을 무사히 넘겼던거 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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