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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는 부진하지 않아요.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thegenius_640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조잡초
추천 : 7/4
조회수 : 2276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5/08/04 08: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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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현재까지 딱히 보여준게 없으므로 시청자의 눈에
부진하게 보일 수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홍진호는
지금 매우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즌1 제7회 콩픈패스를 시작점으로 해서 무시무시한 
폭풍을 일으키며 우승까지 거머쥔 홍진호.

초대 우승자의 후광을 업고 시즌2에도 초대됩니다.
1회부터 4회까지 파죽지세의 4연승을 거두면서
홍진호는 경계의 대상을 넘어 두려운 존재가 됩니다.

두각을 나타낼수록 적들도 많이 생기죠.
그때 부터 이상민을 필두로 한 반대세력들이 단단하게
조직화 됩니다. 일부러 연예인 비연예인 프레임을 걸어
서 대립을 심화시키고 홍진호를 고립시키는 전략을 홍진호를

이상민은 홍진호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매 회차마다 끊임없이 홍진호를 떨어뜨릴 궁리를 합니다.

가짜 불멸의징표를 이용하여 이두희로 하여금 홍진호를 
데매상대자로 지목하게끔 조정한것은 그 정점이었죠.
이두희의 급작턴으로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렇듯 홍진호는
두각을 나타냈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줄기차게 공격을 
받습니다. 
은지원이 홍진호를 찍은것도 이상민의 의견이 깊게 작용
했을거라고 짐작됩니다. 
집요한 공격을 당한 끝에 홍진호는 탈락하고 맙니다.

그리고 이번 그랜드파이널
홍진호는 예전의 날카로운 모습이 전혀 안 보입니다.
우왕 지니어스다~~ 류의 시청자 모드, 구경꾼모드를 
취합니다. 
그 덕분에 홍진호는 경계의 대상 후보자에서 자연스럽게
제외됩니다. 그렇게 그림자 모드로 가는 대신
홍진호가 주력한것은 신뢰 예능 동네형같은 친근함을
어필하면서 동료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합니다.

왠지 같이 가고 싶은 형, 같이 올라가고 싶은 동생으로
인식하게 만듭니다. 
예전의 날카로움을 잊고 장동민의 말마따나 소위 
젖어버린 홍진호가 현재의 이미지입니다.

홍진호는 경계를 잊어버리게 한 반면 친구들을 많이 얻었
습니다. 결승까지 인도할 소중한 친구들이죠.

적을 만들지 않음으로써 데매 위험을 대폭 줄였습니다.
요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장동민이 어쩌면 더 
불안할수도 있습니다. 장동민이 회차 우승이나 생징을
받지않을때 언제든지 공격을 받을수 있기때문이죠.
시즌1에서 성규가 차민수를 지목했던 것과 비슷한 일이
일어날 수가 있다는 겁니다.

마냥 허당은 또 아닌게 결정적인 대목에서는
번득이는 조언도 해주어서 팀의 승리를 뒤에서 도왔던
홍진호. 지금 그는 아주 잘 하고 있는 겁니다.

시청자의 평판을 잃은대신 동료들을 얻었습니다.
저는 이 모든게 홍진호의 플랜에 들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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