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앉아 스트레스 정리가 안되서
밖으로 나왔다.
이 생각 때문에 오늘 3시간 잤나.
누군가 그랬다.
스트레스 받으면 설거지를 하던 청소를 하던
산책을 하던 뭘 하던간에
몸을 움직여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그래서 걸었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가로등과 산길만 있는곳으로
그냥 걸어갔다.
더 걷고싶었지만 가로등도 없는곳이라
무서워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친구들에게 전화했는데.
다시 잘 될거라고 힘내라고 한다.
고맙다곤 했는데, 사실 위로가 전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