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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40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환이
추천 : 2
조회수 : 1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0/12/20 19:37:22

집에 앉아 스트레스 정리가 안되서

밖으로 나왔다.

이 생각 때문에 오늘 3시간 잤나.

 

누군가 그랬다.

스트레스 받으면 설거지를 하던 청소를 하던

산책을 하던 뭘 하던간에

 

몸을 움직여야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그래서 걸었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고

가로등과 산길만 있는곳으로 

그냥 걸어갔다. 

 

더 걷고싶었지만 가로등도 없는곳이라 

무서워서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친구들에게 전화했는데.

다시 잘 될거라고 힘내라고 한다.

고맙다곤 했는데, 사실 위로가 전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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