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제이야기입니다만.
어릴적에 그러니까 대략 19세에서 20세 막넘어가던 시기였음.
그때는 여자 관심도 별로없었고 오로지 게임 !! 수능하루전날에도 피방에서 게임을 할정도로 게임이 최고였음.
그당시에 기억으론 14살? 15인가..아마 중딩여자애가있었음. 공교롭게도 내가 나온 중학교에 일이있어서 찾아갔다가.
어찌어찌 알게됨..뭐 물어보다가 연락처주고받고 그렇게된걸로 기억함.
근데 그여자아이가 날 되게 음...머랄까 좋아했다고해야하나? 매일연락하고 뭐...사는곳도 근처라 만나자고 자꾸 문자오고 그랬음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애가 이쁜게아니었음. 키도작고 머리도 단발? 좀 촌시런 단발에 ...애한테 뭘기대함 ㅋ
여자한테 가뜩이나 취미도없고 게임하느라 바빳는데 늘 귀찮게여겨짐. 그래서 내가 자주 약속을 팅겼던걸로 기억함.
그러고 나는 대학을갔고 군대를갈때쯤 그아이는 고딩? 이었음 그러더니 편지보낸다고 하더이다. 그래서 군대를갔고 편지가 몇번옴
막상 처음엔 기분은좋았는데 짬을먹으니까 귀찮아지는거임. * 그여자아이는 고딩때도 그닥....(사진을 보내왔기때문에 )
상병떄쯤 이제 편지하지마라 귀찮다. 그리고 나 너 안좋아하니까 고딩은 공부나 열심히해라 라는말을 보냈고
그뒤로 편지가안왔음.
그리고 전역하고나서 뭐..여자도 좋아질 나이고 여자도 사귀어보고 만나도보고 막 그런시기였음
근데 우연히 네이트온을 오랜만에 들어갔는데 그 여자아이가 말을걸더라구요. 오랜만이라고. 자기 이제 성인이라 술도마실주아는데
술이나 한잔하자는겁니다. 그래서 만났죠.
근데.... 근데... 근데...
?????? 왠 여신강림 ???????????????????? 와 ...나 진짜 와............
이기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니;;;; 여태알고 지냈던 여자들중에 진짜 연예인해도될 외모였음..
뭐..술자리에서 이런저런이야기하는데 이제 남자친구 있다는겁니다 .. 제가어떻게 해볼 넘사벽의 단계라 ㅋㅋ 저는그냥
추억의 좋아했던오빠로 남기로했습니다...
오유여러분 어릴때 자신이랑 친하던여자가 못생기거나 뚱뚱하다고 싫어하지마세여
나중엔 당신보다 더 화려해질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