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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40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ㅇΩ
추천 : 10
조회수 : 125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0/05/08 17:04:51
오늘이 제 생일이에요 사귄지는 1년정도됬고요
생일이라고 뭐 특별한선물받고 이런건 원하지도않지만 그래도 섭섭해서요
생일전날 오후 자기밥안먹었다고 햄버거 사다가 데워오라 과자를 갔다달라 뭘만들어달라
그러더니 누워서는 내 예전에 다 본 추노 재방 보고있고... 전 다봐서 심심해서 누워있고
추노 말고 딴거보자고해도 들은체만체
잠들었었습니다
12시땡하니까 여자친구가... 치즈케익 붙인.... 그냥 포장되있는 할인 대형 마트에서산 케익을들고와서
생일축하해주드라구여 그래도 저도 사람인지라 최소 1만원 슈크림케익 생각하고있었어요
여자친구가 요새 돈이없어서 저정도 샀나보구나 하고 좋았었습니다 케익해주는게 어디에요
그래도 나의 과분한마음에 카드생각하고있었는데
선물 생각도 안했었어요 돈없는거아니까 근데.... 카드도없고 ㅡ.ㅡ; 생축노래부르는데
대충대충빨리부르고있고
.. 난 애생일때 애 친구들모아서 고깃집같이가서 술취해서 꼬장부리는거 다받아주고
돈모아서 명품은아니지만 이쁜가방도사주고 따로 케잌도해주고 편지도써주고 했거든요 짜증도다받아주고
잡일같은거 내가다해주고 차문열어주고 닫고 어깨주물러주고 마음에서 우러나와서 정말 왕비님대접해줄정도로 잘해주려고 정성을 다부었는데..
에휴 서운하더라고요
그런데 애 집에델다주고 밤마다 옛날얘기를해주거든요 얘 자기전에요
근데 제가 너무 피곤해가지고 생일이고하니까 봐달라는 뉘앙스로 말하니까
짜증난다는투로 알았어 그럼자 이러는거 ㅡㅡ
서운하드라고요 나는 지 무슨날이나 심지어 지 면허땄을때도 자그마하게 밥이라도 좋은데가서
먹고 그랬는데
그래도 꼴에 내 생일인데
차라리 생일이없었으면 하고 싶더라고요
모르겠어요 그냥 너무 서운한마음...
제가 너무 소심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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