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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이 보물이 묻혀 있다는 오크섬 머니핏
게시물ID : humorbest_6405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딕존슨
추천 : 62
조회수 : 1788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05 02:34:36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04 02:17:37

 

BGM 정보: http://heartbrea.kr/bgmstorage/2676355


어렷을 때 미스테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 


그래서 그것과 관련 된 책을 읽다가 본 오크섬의 보물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오크섬에 엄청난 보물이 숨겨져 있다는 이야기와


그간 오랫동안 사람들이 보물을 찾으려 했으나 실패했다는 얘기가 기억납니다 . 


그래서 인터넷을 좀 뒤져봤습니다 




오크섬입니다 . (아마 히스토리 채널에서도 방송이 되었던 듯 )


오크섬은 캐나다의 노브스코샤주 마혼 베이에 있는 크기는 작은 섬입니다 .




여기 보이시죠 .저기 작고 보잘것 없는 오크섬이 바로 보물이 숨겨졌다고 하는 오크섬이군요 .


떡갈나무가 많아서 섬 이름이 오크섬입니다 


오크섬에서의 보물 탐사가 시작된건 1795년 다니엘 맥기니스란 18세 소년에 의해서 였습니다 


다니엘이란 소년은 어느날 오크섬에서 이상한 갱도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 


16세기 경부터 오크섬에는 한가지 해적에 관한 전설이 구전으로 전해 지고 있었습니다 .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 


과거 악명 높았던 해적 캡틴 키드가 있었는데 그는 악명 만큼이나 많은 보물을 약탈했고 그 보물을 오크섬에 숨겼다는 전설입니다 .


많은 소설이나 영화에 등장하는 흔해 빠진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윌리엄 키드라는 해적 두목이 캡틴 키드라고 불렸으며 다니엘 맥기니스보다 100여년전 실존했던 사람입니다 .


어째든 맥기니스는 이 전설같은 이야기를 알고 있었고 이 갱도가 분명 캡틴 키드가 보물을 숨겨 놓은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친구 둘을 데리고 와서 그곳을 파헤치기 시작했죠 


세명의 소년은  3미터 깊이를 파 내려가다가 통나무층을 발견하게 되고 자신들이 생각이 맞다고 확신하기에 이릅니다 .


누군가 통나무를 그 곳에 깔아 뒀던것입니다. 


그들은 이 같은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 곳에는 실제로 보물이 있다고 사람들을 설득 


재력가의 도움으로 Onslow 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보물 탐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들은 그 곳을 돈 나오는 구덩이 (Money Pit)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땅을 파 내려 갈 수록 자신들의 생각이 맞다는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 


그러다가 기하하적인 문양이 세겨진 석판 하나를 그 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이게 복원한거라고 하던데 먼가 좀 어설픈게 사실이죠?)


 당시 통나무들과 코코넛 섬유등과는 비교도 안 될 발견에 흥분했습니다 .


그 기호를 본 언어학자는 40피트 아래에 200만 파운드가 묻혀있다고 해석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생각만큼  발굴은 쉽지 않았습니다 . 


작업을 마치고 다음날이 되면 여지없이 물이 갱도안을 채워버린거죠. 


그들은 펌프를 이용해서 물을 퍼내보려고도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회사 역시 오래 버티지 못하고 도산하고 맙니다. 


그러나 보물에 대한 인간의 탐욕은 또다른 발굴 회사를 설립시키게 됩니다. 


오크섬 협회란 회사가 1861년 발굴을 하다가 사망자가 나오게 되고 회사는 1864년 포기 선언을 하게 됩니다 . 


그 이후 Old Gold Salvage란 회사가 다시금 발굴을 이어가게 됩니다 . 


그간 몇몇 회사가 도산하거나 발굴을 포기 하는 와중에도 갱고 안에서는 의문의 금속조각이 발굴 되었고 


썰물시 물이 솓아나는걸 발견했으며 갱도로 통하는 배수관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 


그러나 기술적인 문제로 발굴은 난항에 다시금 빠지게 됩니다 . 


(실제 1909년 발굴에 참여한 인부들의 모습 )


그 이후 20세기에 들어와 기술이 발전하면서 몇몇의 연맹이나 회사가 설립되어서 보물탐사에 다시 나서게 됩니다만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오크섬은 첫 번째 사망자가 나온 이후로 물을 차게 만드는 일종의 트랩을 없애고자 부단히 노력했지만 


그 이후로 5명의 사망자를 더 내게 됩니다 . 


썰물시에 갱도로 연결된 배수관을 통해 대량의 바닷물이 유입되는 형태의 트랩이 번번히 그들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 


발굴자들은 이 같은 함정을 만들만큼 엄청난 보물이 밑에 존재 한다고 생각했고 계속해서 발굴자와 회사가 


설립되었고 방송과 언론에 소개 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보물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 


몇몇 호사가들은 나오지도 않은 보물에 대해서 재미있는 가설을 세워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시기도 합니다 . 


호사가들이 주장한 가설은 대충 이런 것들 입니다 . 


1. 보물은 해적 윌리엄 키드나 그 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던 블랙 비어드란 악명 높은 해적의 보물이다 . 


2. 유럽 강대국들의 해군이 이 곳에 보물을 묻어 놓았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약탈한 수많은 보물을 묻어 놓았다는 가설 


3. 마리 앙 뜨아네트의 보물이 이 곳에 있다는 가설 


4. 셰익스 피어의 친필 원고가 이 곳에 묻혀 있다는 가설 


등등 재미있는 가설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 


이 곳의 보물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물이 차오르는 현상이나 통나무 관련해서도 떡갈나무가 많은 섬에서 통나무가 


땅 속에 뭍혀 있는건 이상할게 없으며 해안에 근첩한 갱도에서 물이 차오르는건 자연적인 현상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많았습니다 


과연 그간 오크섬에서 발굴을 진행한 트레져 헌터들 말대로 그곳에 보물이 진짜 존재 하는것일까요?


아니면 탐욕에 눈이 먼 인간들이 만들어 낸 하나의 헤프닝 일까요?


인터넷 돌아다니다가 이것 저것 눈팅하고 쓴 글이니 과장되거나 사실이 아닌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 


너무 따지지 말고 그냥 재미로 봐주세요. 


못 쓰는 글 끝까지 봐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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