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우귀 살짝 늘어뜨리고 울먹이는 얼굴로
얼굴을 붉힌체 흐트러진 옷차림으로 살짝 누워서 안달하는 세이메이 보고싶다.
비오는날 걸었는지 흰 음양사 옷 잔뜩 젖어서 비치는 상태로 춥다고 징징거리는 세이메이 보고싶다.
엎드려서 목에 방울달고선 이거 풀어달라고 칭얼거리는 세이메이 보고싶다.
더 세게 해달라며 씨익 비릿하게 웃으며 야한표정 짓는 세이메이 보고싶다.
세이메이 벗은거 보고싶다.
세이메이 젖은거 보고싶다.
세이메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