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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O 감독 WCS 강하게 비판
게시물ID : starcraft2_45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리나린
추천 : 1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02 18:48:01
http://www.thisisgame.com/esports/news/nboard/162/?n=49928
http://esports.dailygame.co.kr/view.php?ud=2013100218122141569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64498&iskin=esports


이형섭 감독은 <스타크래프트2>의 흥행 저조에 대한 원인이 WCS에 있다고 주장하며 블리자드의 정책에 대해 꼬집었다. 이 감독은 "블리자드는 WCS 출범에 앞서 감독들을 모아둔 자리에서 WCS가 선수들에게 안정적인 상금 지급과 기회 부여를 내세웠지만 결국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말하며 "당시 스타리그, GSL을 그대로 두고 WCS를 상위리그 개념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해 믿고 기대했었지만 WCS 뿐인 상황이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WCS 때문에 모든 기반이 무너졌다. 내년에도 이렇게 흘러간다면 스타2 팀들은 더 피해를 받을 것이고 줄어들 게 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게임을 한다. 2,3등을 하는 것보다 우승이 중요하다. 그 것 때문에 톱 선수부터 중간 선수까지 의욕을 잃었다"며 "한국에서 스타2가 부진하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흥행한 거지 스타2가 망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모든 문제는 WCS 때문이다. 만약 내년에도 이런 체제로 간다면 선수 은퇴 뿐만 아니라 팀들이 사라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은퇴한 김택용 선수들의 인터뷰를 읽었다. 맞는 이야기다. 스타크래프트는 개인리그에서 스타 플레이어가 나오는거지 팀리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블리자드가 너무 개인리그를 죽여놨다"며 "솔직히 해외 대회 상금도 말이 안된다. 예전 메이저리그 게이밍(MLG) 우승 상금이 5000만원이었다. 지금은 1000만원이다. 그런 생각에 대해서는 아직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형섭 감독은 "블리자드가 내년에도 이렇게 운영한다면 팀을 해체할 생각이다. 선수들과 이야기했고 본인들도 이대로 간다면 전부 다 다른 종목으로 전향한다고 했다. WCS는 선수들의 앞길을 막는 대회가 됐다"며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지원 확대를 약속한 팀이 계약을 파기했다. 선수들은 동기 부여가 사라졌다. 다른 팀 선수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 팀 선수들은 '1년에 4번 나가서 게이머로서 앞 길을 풀어갈지 의문이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WCS체제는......말이 길어질 것 같고
우선 대회 상금은 꼭 올렸으면 좋겠네요. 판이 작아진건 맞지만 너무 적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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