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한 용감한 60세 할머니가 악어에 물려가던 남자를 구하고 자신도 부상했습니다.
퀸즈랜드주 북부의 캠프 멜빌 해변에서 야영을 하고 있던 이 할머니는 옆 텐트에서 부인과 함께 야영하던 34세 남자가 바다 악어에 물려가는 것을 보고 악어 등으로 뛰어올라 이 남자를 구해냈습니다.
새벽 4시에 야영장을 습격한 4미터짜리 악어는 남자를 풀어주고 할머니를 바다로 끌고 가다가 옆 텐트의 또 다른 남자에 의해 사살됐습니다.
악어에 물린 두 사람은 곧 케언즈의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는데 팔 또는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지난 70년대에 악어사냥이 금지되면서 악어 숫자가 급증해 국립공원 당국이 캠프장 안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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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뉴스보니까 할머니가 악어 등에 올라타서 입을 벌리고 남자를 구했다고 나오던데요.
남을 위해 그런 초인적인 힘을 내다니 대단하신 것 같아요.
악어 입 벌리는건 왠만한 남자도 못할거 같은데.. 여하튼 무사하시니 다행+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