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음슴으로 음슴체.
간만에 본 남자 후배와 큰 스파에 가서 재밌게 놀다가
잘 자리를 찾아 배게와 눈가리개용 수건 등을 장비하고 찜질방으로 감.
새벽 4시 경에 자다가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바닥 시트 갈아주신다고 깨움.
그리고 잠이 안 옴 ㅠㅠ
잠깐 물을 마시고 왔더니
그 사이 관리인이 내 배게와 수건을 수거해갔고 깨끗한 시트지만 달랑 있음
황당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사우나에 가서 수건을 갔고 왔더니
어떤 남자가 내가 누웠던 시트를 들고 어디론가 가는 거임.
확인해 보니, 여친하고 같이 잘려고 그 남친은 배게 및 시트 등을 웃으면서
공수해 오는 데
그 환한 웃음을 잊을 수가 없음.
그 커플은 행복하게 주무셨음 ㅠㅠ
3연벙을 당하고 나니 잠이 안 옴.
자는 둥 마는 둥 하는 데 후배는 정말 푹 자고 있음 ㅠㅠ
아. 사무실와서 꾸벅꾸벅 졸다가 3시네요 ㅠㅠ
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