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댓글로 이재명 시장은 일러바치기 선수라고 했는데
사실 선수 수준을 넘어 고자질 대왕이에요.
성남시가 정책을 세웠는데 반대하는 세력이 있으면
그 정책의 이해 당사자 집단에게 어떤 이유로 실행되지 않는지 설명을 해줘요.
그러면 그 집단이 정부 또는 여당 지방의원, 국회의원 등에게 융단 폭격을;;
이런 방법을 통해 정책을 실현 시키죠.
또 본인에게 절대 우호적일것 같지 않은 보수 단체-노인 단체에도 잘해요.
경로당 노인정 지원도 잘했고
매년 노인 단체 초청해서 음식 대접하면서 그 동안 성남 발전을 위해 많이 고생하셨다고 치켜세워주고
국가 유공자 노인분들께도 대문에 명패도 달아 드리고 그러면서 최대한 존경의 마음을 나타내고
성남시청은 전임 시장이 돈 지랄해서 엄청나게 크게 지었고
또 꼭대기 층에 집무실을 마련해서 정말 자신이 왕처럼 살려고 했는데
이대업 시장 그 집무실에서 몇달 근무하지도 못하고 낙선했죠.
그 후 시장 집무실 낮은 층으로 옮겨서 시민께 늘 개방하고
원래 있던 꼭대기 층 시장실은 시민을 위한 북카페로 만들었어요
암튼 이재명 시장은 복지 정책도 잘 만들지만
사람들 마음을 어떻게 하면 휘어잡는지 잘 알고 있는듯 해요.
개인적으로 이 양반이 시장되기 2-3년전인가 분당구 게이트볼 대회에서 만난적이 있는데
당시 그냥 구경갔던 저와 제 친구에게 명함 주면서 꼭 기억해달라고 해서
아저씨 시의원 나오세요 이렇게 물어봤더니 아니요 시장 나갈거에요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암튼 그때도 엄청 친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