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어떤분이 친척형이 외제차 샀다가 차값의 절반을
수리비로 날려먹었다 하시던데...
정말 눈탱이 잘못 맞으면 그럴 수 있습니다.
저도 한동안 잘타던 놈이 요즘 겨울을 지내고 나니
엔진룸에서 쇠갈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보니까 겉벨트쪽 베어링들이 맛이 간것 같아서 필요한 부품 목록 찾아내고
여기저기 알아보았습니다.
뭐 부품가만 50 정도를 부르더군요 공임들어가면 60~70 달랍니다.
헐...
벨트 두개랑 베어링 들어간 회전체가 뭐그리 비싸지...??
그래서 미국의 펠리컨파츠라는 사이트를 뒤져보고 또 놀랐습니다.
오늘 결제할 목록입니다.
맨위에 6불짜리 점화플러그는 국내서 알아본 제일 싼가격이 개당 15000원 이었습니다
6개면 9만원이죠.
총 21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배송대행 알아보니 15만원 이하는 무관세(물론 21만원이지만 15만원으로 적거나 정 불안하면 15만원 이하 두개로 나눠 보내면 된답니다.)
배송비 잘 잡아야 3만원입니다. 부품들이 다 작고 가벼운 것들이라서...
이렇게 사서 잘아는 정비소가서 싸게 교체하거나 셀프게러지 가서 제가 직접 교체할 생각입니다.
국내 수입차 부품가는 정말 너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