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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02 수요일 JTBC 뉴스 9 제013회 포인트 섹션
게시물ID : sisa_4432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코로코
추천 : 2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10/02 23:41:03


* 드디어 오늘이 가기 전에 올립니다. 만세!

* 밑줄 쳐져 있는 문장이 본 기사 링크입니다.

* 클로징 뮤직도 손석희 사장이 직접 선곡하셔서 같이 소개해봅니다.


* 001~012회는 http://calanore.tumblr.com/post/62526204515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클로징 음악은 http://calanore.tumblr.com/post/62526288795 에서.


 [손석희 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손석희입니다. 국가정보원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것이 지난 6월 24일이었습니다. 그 이후 국가기록원에서는 이 문서를 찾지 못하면서 파장이 이어졌습니다.

01. NLL 대화록 논쟁, 다시 급부상

오늘 또 한 번 후폭풍이 불었는데요. 검찰이 국가기록원에는 이 대화록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경남 봉하에 복사해서 가져갔던 청와대 문서관리시스템인 이지원에서 이 기록물이 삭제된 흔적을 발견했고 곧 복구했다고도 발표했습니다. 복구된 대화록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함께 발견된 또 하나의 대화록은 이미 국정원에서 내놓은 대화록과 거의 같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권은 다시 이 문제로 끓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당사자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시 청와대 참모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오늘 관련소식을 전해드린 뒤에 노무현재단의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을 연결할 예정입니다.

▣ 먼저 박진규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박진규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보존됐는지를 수사해온 검찰. 특수 분석 차량까지 동원해 755만여건에 달하는 국가기록원 자료를 50일 가량 분석했지만 회의록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3가지 (봉하 이지원 초본, 봉하 이지원 최종본, 국정원본) 회의록 모두 내용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부터 관련 인사 3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02. ‘세 개의 대화록’ 미스터리

 [손석희 앵커]

오늘 발표로 지금까지 존재하는 대화록은 모두 3개입니다. 지난 6월에 국정원이 공개한 대화록, 오늘 봉하 이지원에서 복구된 대화록과 별도로 발견된 대화록입니다. 검찰은 3개가 거의 비슷하다고는 했지만 3개 중에 삭제됐다 복구된 대화록이 다른 두개와 다르다면, 즉 이미 공개된 대화록이 순화돼서 나온 것이라면 또 논란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이밖에 검찰의 수사내용을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화선 기자]

검찰은 참여정부가 국가기록원에 회의록을 넘기지 않은 것이 문제라고 판단했습니다. 회의록을 비롯해 대통령 기록물은 모두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는 겁니다. 검찰은 또 참여정부 당시 대화록이 이지원에서 삭제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봉하 이지원에서 발견된 또 다른 회의록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보관돼 왔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 별도 회의록은, 이지원에서 회의록을 삭제한 이후에 별도로 작성돼 봉하 이지원에 보관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측이 회의록을 국가기록원에는 이관하지 않으면서 봉하마을 사저에 별도로 보관했다는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의록을 비교해, 노 전 대통령의 발언을 순화해서 기록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파장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03. “사초 폐기” VS “존재 확인”

 [손석희 앵커]

검찰 수사결과를 놓고 여야는 사초 폐기다, 아니다 오히려 대화록의 존재가 입증됐다며, 서로 정반대 해석을 내놓고 충돌했습니다.

▣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성대 기자]

 04.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 인터뷰

 [손석희 앵커]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문제가 다시 정국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대화록 초안이 삭제된 경위 등을 관련된 참여정부 인사들을 불러 조사한다는 방침인데, 검찰의 참고인 조사 대상자 중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참여정부 연설기획비서관을 지낸 노무현재단 김경수 봉하사업본부장을 전화로 직접 연결했습니다.

▣ 오늘 발표에 대한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손석희 앵커]

검찰 “대화록 이관 안 됐다”…입장은

[김경수 부장]

당시 기록관에서 찾았다라고 할 때에는 기록관에 있는 이지원에 들어가보면 존재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고 했었고, 이번 검찰 조사결과를 통해서도 실제로 이지원을 통해서 대화록이 발견된 것 아닌가. 특히 봉하에서 반납한 이지원 사본에서 대화록이 발견된 것인데 그것은 2008년도에 논란이 있을 때 노 대통령께서 기록관에 스스로 반납했던 이지원이고, 그 이후에 기록관에 기록물을 넘기지 않고 봉하에만 가져간 것이 있는지 검찰이 두달 넘게 조사를 했었다. 그 당시 조사 결과에 따라서 기록관에 가있는 것 이외에 별도로 가 있는 것은 기록물은 없다고 결론을 내렸는데, 이제와서 검찰이 기록관에는 없고 봉하에만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손석희 앵커]

오늘 검찰 발표 신뢰, 할 수 없다는 건가

[김경수 부장]

검찰 발표를 믿기 어렵다기 보다는 이지원에 있는 것은 확인이 됐다. 검찰이 삭제 운운하는데 최종본은 존재하는 것이 확인이 됐고, 다만 최종본을 만들기 전 초안에 해당되는 대화록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는 식의 얘기인데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어떤 기록이든 초안을 수정해서 최종본을 기록물로 넘기지 않나. 그렇다고 한다면 이지원에 있는 최종본은 확인이 되었는데 왜 기록원에 있는 다른 기록물들에는 대화록이 없느냐가 쟁점이 되는 것이다. 저희로서도 검찰의 2008년 발표와 오늘 발표가 다르니 그 과정을 규명해야 할 사안이다. 수사를 협조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참여정부 관계자를 불러서 함께 확인하고 규명하고 발표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

[손석희 앵커]

검찰이 복구했다는 초안, 삭제 의혹에 대해

[김경수 부장]

최종본이 남겨져 있고, 최종본이 작성되기 전 초안의 경우에는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는 것이 시스템상 맞다는 얘기이다.

[손석희 앵커]

복구된 것이 초안이라면 초안과 최종본은 다른가?

[김경수 부장]

당시에 노무현 재단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바로는 최초의 초안을 정상회담의 기록을 위해 배석했던 조명균 비서관이 자신의 메모, 녹음을 다시 들어가며 최종적으로 수정해서 최종본을 이지원에 남겼고, 최종본을 이지원에 남겼으니 초안은 이관하지 않는 기록물로 정리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손석희 앵커]

‘정리’한 것이 삭제했음을 의미하는 것인가

[김경수 부장]

그것은 검찰 발표 내용이 어떤 것인지. 검찰 조사 과정에서 조금 더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손석희 앵커]

표현에 차이가 있으면 정치적 논란이 되지 않겠나

[김경수 부장]

검찰에서도 기자들과의 문답 과정에서도 그런 질문이 있었는데 검찰 쪽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다고 했다. 오탈자 등의 수정 작업은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정확한 내용은 확인하겠지만 문제가 될만한 내용의 큰 차이가 있는 것은 불가능 하다. 녹음 파일이 있기 때문에 차이는 확인하면 밝혀질 일이다. 무리해서 초안의 내용을 수정했을리는 없고 다만 최종본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버전을 만들고 최종본만 녹취록으로 남기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이다. 초안의 경우는 정상회담 직후 보고된 것으로 알고 있고 최종본은 조명균 비서관이 시간을 갖고 고쳤다라고 들었다.

[손석희 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 초안 본 후 수정 지시한 적 없나

[김경수 부장]

그건 기억에 없다. 오히려 대통령 지시사항 중에는 차기 정부가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참고할 수 있도록 국정원에도 한부를 남기라고 한 것 아닌가. 국정원의 대화록 최종본을 남기는 마당에 기록관에 일부로 안 남겨 은폐하려고 했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손석희 앵커]

내용이 굉장히 과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삭제하라고 한 것이고, 그 내용을 김경수 본부장도 알고 있기 때문에 권양숙 여사가 (김경수 본부장을) 내보내지 않는다 주장까지 나왔는데

[김경수 부장]

대응할 가치가 없는 황당한 주장이다. 익명의 주장인 것 같은데 사실에 대한 근거도 없이 일방적인 주장이기도 하고 사실과 전혀 맞지 않는다.

[손석희 앵커]

문재인 의원과 대화 나눈 적 있나

[김경수 부장]

문재인 의원의 얘기나 책임론 이전에 검찰이 오늘 발표한 내용만으로도 그동안 이지원이나 기록원에 대화록 기록은 없고 국정원에만 기록이 있고, 기록관에 아예 숨기려고 했다는 주장을 새누리당이 계속 해왔는데 새누리당의 주장이 사실상 뒤집힌 것이다. 기록원에서 왜 발견되지 않는지는 과정을 규명하면 밝혀질 일이라고 본다. 오히려 새누리당이 사과해야 할 문제이다.

05. “MB정부, 4대강 부작용 알았다”

 [손석희 앵커]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의 부작용을 알고도 강행했다며 민주당이 관련 문건을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문서에 따르면 당시 4대강 살리기 기획단은 보를 건설해도 수자원 확보가 어렵다고 봤고 수질악화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 성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성문규 기자]

이에 대해 이명박 정부 핵심 관계자는 “다양하게 검토했던 보고서 중 하나라며 문제점으로 지적된 내용은 모두 보완책을 마련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6. 업계 1위 저축은행 대대적 수사

 [손석희 앵커]

작년 저축은행 수사로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과 측근들이 줄줄이 구속됐는데요, 검찰이 또 저축은행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이번엔 업계 1위였던 현대스위스저축은행입니다.

▣ 서복현 기자입니다.

[서복현 기자]

검찰도 지난 2년 간 여러 차례 비리 고발을 접수했지만, 두세달 전에서야 정식 수사에 들어가 ‘봐주기 논란’도 나옵니다. 결국 위기에 몰려 일본 기업인 SBI에 넘어가면서 국부 유출 논란까지 빚어졌습니다. 검찰은 주요 경영진의 신병이 확보되는대로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07. 열악한 전방…’우리 군대 맞아?’

 [손석희 앵커]

어젠 국군의 날이었죠. 그런데 JTBC가 입수한 전방지역 부대의 열악한 모습을 보면 과연 우리 군대인지 믿기지가 않습니다.

▣ 구동회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08. 국산차 실내공기에 유독 물질

 [손석희 앵커]

기아자동차의 신형 k3 승용차 등 대부분의 국산 자동차 내부에서 인체한 유해한 물질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안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안지현 기자]

 09. 북-미, 런던서 상대방 떠보기

 [손석희 앵커]

영국 런던에선 북한 고위급 외교관들과 미국의 전문가들이 어제와 오늘(2일) 연쇄 비공식 접촉을 가졌습니다. 6자회담 재개 등이 의제였다고 하는데 분위기는 꽤 좋았다고 합니다. 방금 전에 미국 측이 회동결과를 설명했다고 하는군요.

▣ 런던 현지의 이상언 특파원 전화로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언 기자]

북한이 이번 회담에 매우 적극적이었다는 점, 양측이 같은 호텔에 머물며 식사도 늘 함께 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만약 이번 회동에서 북한이 오바마 정부에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면 공식 대화로 이어지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10. 클로징

 [손석희 앵커]

또다시 남북대화록 파문을 접하면서 사후에도 편치 않은 사람을 봅니다. 뉴스9을 마치겠습니다. 내일도 저희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임스 테일러 James Taylor 1948.03.12~

- 대중성과 작품성, 유명세와 위엄 모두를 갖춘 미국을 대표하는 Folk Rock 가수.

13번째 스튜디오 앨범 New Moon Shine (1991.09.24)의 5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Lyrics

Last thing I remember is the freezing cold
Water reaching up just to swallow me whole
Ice in the rigging and howling wind
Shock to my body as we tumbled in
Then my brothers and the others are lost at sea
I alone am returned to tell thee
Hidden in ice for a century
To walk the world again
Lord have mercy on the frozen man

Next words that were spoken to me:
Nurse asked me what my name might be.
She was all in white at the foot of my bed
I said angel of mercy, I’m alive! — or am I dead…
My name is William James McPhee
I was born in 1843
Raised in Liverpool by the sea
But that ain’t who I am
Lord have mercy I’m the frozen man

It took a lot of money to start my heart
To peg my leg and to buy my eye
The newspapers call me the state of the art
And the children, when they see me, cry
I thought it would be nice just to visit my grave
See what kind of tombstone I might have
I saw my wife and my daughter and it seemed so strange
Both of them dead and gone from extreme old age
See here, when I die make sure I’m gone
Don’t leave ‘em nothing to work on
You can raise your arm, you can wiggle your hand(not unlike myself)
And you can wave goodbye to the frozen man

I know what it means to freeze to death
To lose a little life with every breath
To say goodbye to life on earth
And come around again
Lord have mercy on the frozen man
Lord have mercy on the frozen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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