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게시판에선 듣보잡 입니다만..
엄마 뱃속에서부터 야구본 사랍입니다..
(팬부심 죄송ㅋ  비키세요~~!!)
암튼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최근 엘지가 성적이 좋으면서..
타팀팬들이 하나같이 엘지의 몰락을..
염원하고 있음을 잘 아실겁니다..
특히나 오늘 경기에선 타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까지..
중계카메라를 비추면서 보기드문 진풍경까지..^^;
그러면서 엘팬분들은 '왜 우릴 이리도 미워하나'
하는 마음이 드시겠지만..
엘팬을 직접 겨냥해서 디스하는건 별로 못봤거니와..
약체라 생각했던 팀이 예상외의 분전으로 좋은 성적이 나오면..
으례 있던 일들 입니다..
(롯데가 8888577 찍다가 갑자기 포시 진출하면서.. 
꼴리건이라는 신조어가 야구팬들 사이에서 유명해졌죠ㅎ)
일종의 시기도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
그치만 기분 상할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포시에 진출한 강팀의 팬이라는 자존감(자존심말고..)이..
있으시다면 웃어넘기는 아량도 기대되는 바입니다^^
그리고 엘지도 팬이 굉장히 많잖아요??^^
사람이 많이 모이면 말도 탈도 많기 나름입니다..
엘팬분들 중에 얄미운짓 하시는 분들 알게 모르게 있을겁니다^^;

오늘 경기에 패하면서 3위로 떯어졌으니 속상한 마음이 두배세배 되시겠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설사 3위 또는 4위로 마감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훌륭한 시즌 치뤘으니 넓은 아량으로 웃어넘긴다면..
앞으로 타팀팬들과의 마찰이나 비난, 비아냥이 언젠가는 잦아들지 않을까 싶습니다ㅎ

꼴찌 한화팬이 언감생심 3위 엘지팬을 가르치려 한다기 보다는..
이곳 오유는 네이버나 네이트보다는 의식있는 야구팬이 많을거라 믿고 애정이 담긴..
토작질이라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푹 쉬시고 내일 또 붙어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