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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애가 하고 싶긴 한데 민탈이 썩었음
게시물ID : gomin_8547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늑대
추천 : 0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3 01:36:26
고등학교때는 몰랐는데
스무살이 되고나서 가을 되니까
미친듯이 외로워졌음..
연애가 너무 하고 싶은데...

막상 연애를 할라고 보니까
마음에 걸리는게 좀 있음.

연애를 하면
막 자기가 뭐하고 있다.
지금 잘려고 한다.
지금 일어났다.
지금 누구와 있다.
지금 밥 먹고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보고 올려야 되잖아요.
저는 솔직히 저런거 못 할것 같아요.
귀찮고... 싫어요...
민간인 사찰도 아니고...

저도 자알 알고 있습니다.
이런 썩은 멘탈가지고 연애 
하면 안된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뭐 이렇습니다.

아직은 제 정신이 성숙하지 못 하고
어리숙해서 이 모양이라 생각하려고요.

또..
이런 저와 연애해서 짧게 나마라도
고통 받을 여자분은 무슨 죄랍니까.

와우 저런 생각까지 하게 될줄이야
최소한의 양심은 있나보네요 저.

연애는 철들면 하고 싶네요.


내 여자는 고생 시키기 싫어... ㅠ


( 이상 모쏠의 신세 한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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