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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자전거 가지고 제주도 다녀와서 알게 된것 정리해 드릴게요
게시물ID : humorbest_6410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즈하
추천 : 66
조회수 : 5545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06 00:34:25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3/05 17:10:57

김포 - 제주

1. 자전거 포장

  - 셀프로 하셔도 되구요, 딱히 크기 무게 안 잽니다. 그냥 자전거에요 하면 됩니다.

     수화물 검사는 따로 가져가셔서 다른곳에서 합니다. 김포에서 포장 서비스 비용은 25,000원 입니다.

 

2. Co2 카트리지

  - 조립된 것에서만 가능합니다. 그냥은 안됩니다. 즉 최대 1개정도 뿐입니다.

 

 3. 공기압

  - 안 빼도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찝찝하면 빼세요. 국내선은 그렇게 고도가 높지 않아 상관 없다고는 하는데

     그냥 빼시는걸 추천합니다.

 

 

제주공항에서

 

1. 가져온 박스는 수화물 보관을 해도 되고 근처샵에 보관 해도 되고 버려도 됩니다.

 그런데 3박4일 이상 일정이면 그냥 버리고 새로 포장하는 비용이  박스를 보관하는 비용과 동일합니다(1일 5천원)

 

2. 공항 근처에는 자전거점이 없습니다. 휴대용 펌프를 가져가세요.

 

3. 나오는 곳은 일반 짐과 같이 나오네요.

 

제주도 여행

 

1. 바람 많이 붑니다.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2. 오르막 내리막도 매우 많습니다.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3. 여름엔 안가시는걸 추천 드리고 싶네요... 약간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무지하게 덥다... 라고 생각하며 다녓습니다. 물도 많이 마셧구요.

 

4. 식수는 늘 풍족하게...

 

올레길을 자전거로 & 라이딩에 관하여

 

1. 모든 코스는 돌지 못했고 11개 코스를 완주 했습니다.

 

결론은.... 미친짓 입니다. 엄청 힘듭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MTB 자전거가 갈수 있는(임도, 인도, 흙길 등등) 길로 이루어져 있는

 

올레길은 없었습니다. 대신 못가는 도로를 우회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목숨만은 보장 받을수 있으실것 입니다.

 

2. 나름 재미있습니다. 맨날 바다만 보다가 안쪽을 돌아보니

 

너무 이쁜걸 많이 보고 왔네요.

 

3. 렌탈용 MTB 나 유사 MTB는 거의 불가능 할것 같네요.

 

강철 체력 아닌 이상엔...

 

4. 2월말 3월초 기준으로 오후 4시 이후면 기온이 하락합니다. 4시에서 5시 사이에

 

라이딩 종료를 추천드립니다.

 

5. 종료후엔 파스나 뜨거운물로 다리를 좀 지져 주세요.

 

6. 클릿은 2억 9천만 프로 강추 입니다. 클릿 아니였으면 중간에서 포기 했을것 같네요.

 

단, 충분한 탈/부착을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7. 헬맷은 그냥 필수 입니다.

 

제주 -  김포

 

1. 1층에서 포장할수 있습니다. 박스 없어도 되고 비용은 2만원 입니다. (박스 있으면 15000원)

    박스는 앞바퀴 뒷바퀴 다 때어야 하는 사이즈 입니다. 한 5-6CM 작더라구요(MTB기준)

   접이식이나 로드는 땔 필요 없을듯 합니다. MTB는 워낙 핸들이 길다보니

 

2. 포장 다 되고 수속절차 밟으면 직원이 알아서 가져갑니다.

   저는 이거 가지고 들어가라고 하길래, 그럼 이 자전거를 가지고 면세품점을 돌아야하냐? 라고

   따지니 다시 전화하더니 직원 와서 가져갔습니다. 좀 어리버리한 직원을 만난듯 하네요

 

3. 김포 도착하면 직원이 직접 가져다 주었네요. 제 이름 부르면서요

 

 

 

그 외 궁금한거 있으면 물어 보세요~~~~~

 

 

여튼.. 5박 6일 320킬로 무사 완주 하고 왔습니다.

 

해안도로가 아니라 안쪽을 좀 들쑤시며 다녔더니 주행거리가 좀 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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