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중에선 최상위권으로 꿀 빨고 있는데
그래도 군대는 군대인지라 힘들긴 하네요
물론, 업무 자체가 힘들거나 한게 아니라
제가 고등학교때부터 외지에서 다녔던지라 고향에 친구도 얼마없어서 많이 외롭습니다...
또한 상근이다보니 아무래도 사회의 소식이 계속 들려오니 입대 전의 미련들이 계속 남게 되구요
부모님들도 갑자기 몸이 편찮아지시고 많이 힘드네요....
다른 현역들 고생하는 것 보면서 그나마 위안삼고 파이팅 하자 싶어도 이게 맘처럼 쉽지가 않네요
그렇다고 힘들다고 말하면 '상근 새끼가 뭘 힘들다고 징징거려'라는 반응보일까봐 쉽사레 말도 못하구요
빨리 시간이 지났으면 좋겠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