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고난후 티비 유선방송 설치하기위해 설치 기사아저씨가 집으로 방문옴ㅋㅋ
원룸방이라 현관문 열면 바로 방이 보임
티비옆에 캣타워가 있음 ㅋㅋㅋ 울 냥이 낯선사람보고 쫄아서
캣타워 위에 올라가 앉아있었음
방에 들어온 설치기사아저씨가 갑자기 '흐헠!!' 거리시며 멈칫하심
엥? 왜그러시지 이러고 쳐다보니 냥이를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어요??' 라고 물어보심ㅋㅋㅋ
아 고양이를 무서워하시는구나 싶어서 아뇨 안물어요!! 라고 안심시켜드림ㅋㅋ
아저씨가 그래도 좀 무서우셨는지 티비를 살짝 옆으로 옮겨달라함
암튼 티비 설치 다 하고 난뒤 ㅋㅋ
아저씨가 일어나 가실려는데 다시한번 안물죠? 라고 물어보시고 한번 만져봐도 되요?라길래
네 괜찮아요~ 라고 하니까 ㅋㅋㅋ
발을 떼서 고양이 앞으로 간것도 아니고 그자리에 서서 손만 뻗고 캣타워 위에 쭈구리고 앉아 있던
고양이 머리 스다듬으려고 하셨음ㅋㅋㅋㅋ
울 냥이 모르는 사람이 자길 만질려고 하니까(저희집 냥이 겁이 엄청많음..)
얘도 쫄아서...ㅋㅋㅋ 몸을 뒤척거리며 숙이는데
기사아저씨 ㅋㅋㅋㅋㅋ 고양이가 움직인거 보시고는 '크어헉 ㅠㅠ!!!' 말로 표현이 안되는ㅋㅋ
거친숨소리 내시고 달려서 현관문쪽으로 가심ㅋㅋㅋㅋ
ㅋㅋㅋㅋ 한 삼십대 정도로 보이셨는데 졸 귀.....
중요한건 울 냥이도 기사아저씨 무서워하고 기사아저씬 울냥이 무서워하고...
ㅋㅋㅋㅋ ...
아 뭐라하고 끝내야하지;;;
암튼 그런일 있었따구여...설치기사아저씨 암튼 귀여우셨음!!
마지막은 울 냥이 사진으로...
토끼겡 냥이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