낳기만 했다고 부모 아니에요 피와 뼈를 주기는 무슨 책임을 져야 부모지 자기 자식 냉골방에 내몰고 지는 치킨 뜯으며 고등학교 자퇴 시키는게 부모에요? 작성자님은 말그대로 학대 피해자인데 자식까지 들먹이면서 부끄러움 같은 소리를 잘도 하시네요 무슨 해괴한 소린지 난 내 부모가 조부모에게 그렇게 당했다 하면 그 조부모 밤잠도 설치며 미워할 것 같은데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지 말고 친부모에 의한 아동학대 기사나 좀 찾아보세요 그 피해자들한테도 똑같이 말할 수 있어요?
전 조카들 얼굴 안본지 오래됐어요. 막내는 이름도 기억이 안나는데 막내 조카 이름 따위 제가 알 필요가 없어서 안 물어봐요. 걔네 부모인 큰오빠와 새언니 부부가 저한테 했던 일들 때문에 아버지도 제가 조카들 안 이뻐하는거 이해하시고 제 앞에선 애들 예쁘다는 소리 안 하세요.
근데 꼭 제3자들이 조카 안 예쁘냐고. 그래도 조카인데 명절날 뭐 해주라고 해요. 아니 우리 아빠도 저한테 뭐라 안하고 너는 당한게 많으니까 그럴만 하다고 하시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남들이 그러니 어이가 없어요. 남의 가정사에 제대로 알지 못하면 쉽게 얘기하는 거 아니예요.
ㅈㄴ온실 속에서 자라서 내가 내 부모를 미워할 수 밖에 없는 그 식지 않는 분노와 실망과, 혹시 내 아빠가 이런 아빠였다면 미워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크나큰 아쉬움 그런거 다 모르고 이쁨 받고 자랐으면 그냥 아가리싸물고 쳐자세요 모르면 말을 하지 말아라 이 말입니다
주위에 "그래도 아버지잖아."하는 사람 있으면 무시하라고 댓글 달려고 했는데 벌써 있어; 당해보셨고 그래도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고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다면 정말 큰 사람이라고 대단하시다고 말해드릴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다고 해서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요. 마음 가는대로 내 인생 행복하게 살면 되는거죠.
저기요 용서와 포용은 피해자만 결정할 수 있는건다 님처럼 피해자의 상황이나 쌓인 분노를 이해도 못하는 사람이 옆에서 용서해라 어째라 부추길 자격이 있다고보세요? 포용도 받을 자격이 있는새끼에게나 가능한거죠 지 새끼 냉골방에서 굶기다못해 학교까지 못가게 막는게 애비에요? 피와 살은 개뿔 낳아서 아이한테 자기가 할수있는 최선의 정성을 다한거 아님 주딩이 닥쳐야죠 누가 저런 애비한테서 테어나고싶어 줄선것도 아닌데 멋대로 세상에 끄집어내서 학대한게 피와 살을 준거임? 작성자가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는것은 전적으로 본인이 노력하고 일군거지 그 애비새끼가 보테준건 요만큼도 없네요 뭘 감사하라는거야 그런 또라이한테
저 글에 나온 개저씨한테 공감이 가시나봐요 작성자님이 모든걸 이해한다 용서하겠다 한다면 저희는 그래요 맘고생 많이했어요 하고 위로해줄 순 있겠지만 어린나이부터 그 고생한 사람한테 용서하라뇨ㅋㅋㅋ 용서는 타인이 강요할 일이 아니구요 세상에 어떤 상황이든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 함부로 말할 사정은 없어요
저는 교회다니는데요...교회 다닌다고 다 천국 가는 거 아니예요. 우리나라 교회의 큰 문제가 셀프 회개라고 저는 생각해요.
물론 하나님한테 내 잘못을 용서받는거 중요해요. 하지만 사람한테 잘못한건 피해자한테 가서 용서를 구하고 피해자에게 용서를 받고 나서 하나님께 용서를 빌어야 그게 진짜 회개하는 거예요. 회개가 그냥 되는거 아니거든요. 개차반처럼 살면서 죄 짓고나서 셀프회개 하고 나는 다 용서받았다고 거들먹거리는 거 하나님 믿는 사람이 할 짓이 아니예요. 하나님 이용하는 큰 죄짓는거지요.
저는 그래서 교회다니면서 저를 학대한 제 둘째오빠 천국에도 못 갈거고 몇십년 뒤에라도 꼭 그 죄값 그대로 치를 거라고 믿어요.
저는 그렇게 셀프회개 하는 사람들 언젠가 크게 혼날 거라고 믿어요. 우리나라 상당수의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회개를 잘못 가르쳤는데 죄를 용서받으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된다는 것과 하나님과의 사이에서 잘못한거면 하나님하고 풀면 되지만 사람한테 잘못한건 먼저 피해자에게 가서 사죄하고 용서받아야 된다는 걸 제대로 안 가르치는 교회가 너무 많아서 짜증나요.
그러니까 밀양 영화에 나오는 것같이 잘못해놓고 용서 빌지도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얘기하는 뻔뻔한 인간들이 고개 쳐들고 다니는거죠. 언젠가 벼락 맞을 겁니다.
제가 겪은 일이랑 비슷하네요. 6살때 집에 들어온 계모에게 18살때까지 온갖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았죠. 얼마나 심하게 맞았는지 어지간한 회초리나 빗자루는 때리다가 부러져서 나중엔 참나무 빨래방망이로 맞았습니다. 근데 작년 초에 담도암 말기 환자가 되어 이혼한 아버지를 찾아왔더군요. 저는 아버지랑 같이 살다가 배다른 여동생이 크게 다쳐서 아버지는 동생 보살피러 동생이랑 같이 사시는 중이었고 저는 혼자 살고 있었죠. 그분이 동생집으로 들어가고 싶었는데 동생이 집에 못들어오게 했습니다. 친엄마라고 해도 자기도 학대 많이 받아서 맺힌것이 많아서 그랬죠. 아버지가 연락하셔서 그냥 저희집으로 오시라 했습니다. 저한테 무릎 끓고 빌더군요. 아버지도 막 우시고 그러는거 보니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후로 일주일 계시다가 병원에 옮겨져서 그곳에서 돌아가셨죠. 하지만 그 사람을 위해선 결코 눈물 한 방울 흘리지도 않고 슬프다는 생각도 단 1도 안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집에 오시라고 했던 이유는 곤경에 처한 사람을 외면하고 박대하는 건 저를 학대한 계모처럼 행동하는 것이고 나는 절대 그러지 말아야겠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맞지 않았던 것이었지요. 복수보다 중요한 것은 그렇게 악영향이 팽배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나는 당신같은 사람이 되지 않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그것을 정의라 생각했습니다. 친엄마를 못들어오게 하였던 여동생은 그래도 자기 엄마라고 돌아가시고 난 후에 죽기 전에 박대한 것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하였습니다. 선택은 글쓴이님의 몫입니다. 어떤 사람인지 선택할 수 있는 기로에 선 지금 어떤 결정을 하든 그것에 대해 탓할 순 없을 겁니다.
맞아요.. 제가 쓴 댓글이 넌씨눈스러운 댓글로 보시고 비공주시는 분들이 있는 듯 한데.. 뭐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 하는 것 없이 담담하게 이야기 드리는 거에요. 위에 적은 내용들은 단편적인 내용들이에요. 오랜 세월 동안 학대에 시달리면서 소극적인 사람이 되어서 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한 5년정도는 왕따를 당했는데 정작 그 트라우마는 크지 않아요. 이유는 차라리 왕따를 당하더라도 학교에 있는 것이 집에 있는 것보다 더 나아서 그랬죠.. 반 애들이 가방을 발로 밟거나 옷을 던지거나 화장실 가서 때리더라도 집에서 계모한테 당하는 것보다 훨씬 나았던 때가 학창시절이었어요. 20살땐 우울장애 판정을 받아서 10년 넘게 치료를 하고 있어도 낫질 않아요. 어렸을 땐 기억력이 매우 뛰어나서 어른들에게 곧잘 칭찬을 받곤 했는데 우울장애가 지적 능력을 활용하는 면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실상 인생에서의 많은 가능성을 봉인당했죠. 나중에 크고 나서야 그런 사실을 알았을 때는 정말 오랜 시간동안 증오심과 복수심에 시달렸어요. 당시에 성공하고 싶은 이유가 딱 하나가 있다면 계모를 청부 살인하거나 사기를 당하게 만들어서 응당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증오심과 복수심의 무게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을 정당화하게 되고 마치 마키아벨리스트가 되는 것처럼 어두운 감정에 점점 잠식되어 갔죠. 어느 영화의 명대사처럼 정말 두려움은 분노를 낳고 분노는 증오를 낳고 증오는 고통을 낳는 것을 느낄 수 있었죠. 그 정도 무게의 증오심과 복수심을 경험하고 결국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어두운 감정을 내려놓게 되었어요.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사실 무관심이 가장 정답이긴 한 것 같습니다.. 다만 글쓴이님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서라도 분노와 증오, 복수심 같은 어두운 감정은 애써 외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보고 안듣고 생각하지 않는 것. 이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과거의 일에 에너지를 쓰지 않는게 좋아요. 현재에 집중하고 과거의 일은 과거에 맡겨두고 그 사람의 인생과 나를 온전히 분리시키야 됩니다. 마음에 난 상처는 사랑으로 덮어야 됩니다. 사랑으로 덮는건 내 자식과 내 남편과의 사랑의 집중을 통해서 상처가 봉합되는 거에요. 몸에 상처가 나면 연고를 바르거나 꿰메거나 하는것 처럼 마음의 상처도 그렇게 사랑으로 상처를 봉합하면 시간이 지나면 상처가 아물고 좋아집니다. 제일 중요한건 연락 자체를 차단하고 내 가정에 온전히 집중하는 거고요. 조금의 여지도 주면 안됩니다. 그 틈을 비집고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다치게 만드는 거니까요. 잘하셨습니다.
죽기 전 마음의 위안 얻으려고 연락했나 봅니다. 비록 내 잘못했지만 내가 이정도 숙이고(?) 들어가면 너희는 날 용서해야하고, 그러면 죽을 때 내 마음도 좀 편하고~천국가겠지?ㅎㅎ 요런 심보일 듯... 사람이 염치가 있음 절대 저런식으로 연락 못해요. 자기 잘못 뉘우친 사람이라면 절대 저렇게 연락 못하죠. 아마 글쓴님 말 전해듣고 "저런 쳐 죽일*, 내가 널 어찌 키웠니, 그래도 내가 아빤데?, 어쩌구 저쩌구, 궁시렁궁시렁~~" 걍 잊으시고, 죽었단 소식 들으면 윗분들 말처럼 한정상속 꼭 신청하시구요~ 내신랑, 이뿐 내아이들과 행복하게 사세요~~^^
자업자득의 사이다네요. 저런 인간들을 제발 부모니까, 혈육이니까 용서하라는 개소리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인륜을 저버린 건 저들인데 왜 용서를 하라 마라 제 3자가 나서는 건지 ㅉㅉㅉ 작성자님의 예쁜 아가들에게 저런 것도 할아버지라고 보여줄 필요도 없고 임종 지킬 필요도 없으니 나중에 죽었다고 연락오더라도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