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이번주 목요일 날 면허 시험을 봅니다.
아직 시험에 붙지도 않았는데 붙을 거라고 확신하고 벌써부터 차 뭐 살지 알아보고 있네요.ㅋㅋ
저도 차를 구입해야 되는 시점이라 둘이 뭐가 좋을까 한참 토론했는데 결론은 역시나 경차였습니다.
구입가 싸고 유지비 낮고…역시 저나 동생 같은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돈 적게 드는 차가 최고죠.
국내 경차는 두 대밖에 없잖아요? 스파크와 모닝.
그래서 둘 중에 하나를 사기로 결정한 상태에서 모닝 커뮤니티도 가입하고 스파크 커뮤니티도 가입해서 글들을 많이 봤는데…
어떤 모닝 오너 분께서 노킹 현상 때문에 아고라에 청원까지 내셨더라구요…
http://cafe.naver.com/morningjjang/374476 네이버 모닝 커뮤니티 공지에까지 올라와 있는 글입니다. 이 분 말고도 노킹 현상 발생한다는 분들 커뮤니티 내에 다수 계시더군요.
노킹 현상이라는 거에 대해 잘 몰랐는데 댓글 보니까 이 현상이 엔진에 치명적이래요.
차 자체의 연비나 출력이 낮아져서 점점 죽어간다는…그만큼 수명이 짧아진다는 얘기겠죠.
더 웃긴 건 기아 측의 대응이네요. 기아 측 직원이 청원 낸 분께 직접 노킹음이라고 인정해 놓고 기자랑 인터뷰할 때는 모닝에서 원래 나는 소리라고 했답니다.
참…분통이 터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고객을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데 어디 믿고 차를 구입하겠나요? 차가 무슨 한두 푼도 아닌데…
동생한테 이 얘기 해주니까 모닝 사겠다고 하던 애가 완전 돌변했습니다. 하긴, 이거 알고도 사면 바보죠.
차 살려고 알아 보다가 괜히 열만 났네요. 이런 대기업의 횡포는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