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이나 네이트 스포츠 기사에 이동국 선수에 대한 비난 댓글이 많지만 제게 수긍되는 비난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개개인이 생각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제가 수긍이 안된다고 해서 무조건 틀렸다고 할순 없겠지만, 어이없는 비난글들도 많더군요.
이동국 선수가 비난 받을때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미들즈브러 FC 시절이죠.
현실은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축구 실력은 뛰어난데 팀에 적응을 못해 활약을 못하는 케이스는 매우 흔하지요.
더구나 문화가 전혀 다른 외국에서의 적응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겠고요.
미들즈 시절 자료를 좀 찾아보니 리그 총 833분 0골 FA컵 122분 1골 리그컵 180분 1골이네요.
공격수로선 낙제점이죠.
그래서 쪼기듯이 국내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요.
그런데 유럽에서 실패했다고 해서 실력이 자체가 없는 선수는 아니라는 거죠.
지금은 다시 부활해서 K리그(클래식)이나 아챔에서 굉장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요.
현재 상태에서의 실질적인 축구 실력으로 본다면 이동국 선수가 손흥민 선수를 훨씬 압도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유렵에서 실패했고 손흥민 선수는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해서 손흥민 선수의 실력이 더 뛰어 날까요?
물론 손흥민 선수가 이동국 선수 보다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잠재력으로 본다면 이동국 선수가 손흥민 선수에게 비교 되기 힘들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데 중요한건 잠재력이 아니라 현재의 폼이거든요.
돌파력과 양발을 이용한 빼어난 슈팅 능력이 더 좋다고 해서 손흥민 선수가 더 실력이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이동국 선수가 현재 폼으론 골결정력, 동료와의 연계플레이가 더 뛰어 나다고 봅니다.
선수로써의 경험은 비교할 바도 안되고요.
지금 국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 주고 있고 현재 폼도 이동국 선수가 더 좋은데 이동국 선수를 빼고 손흥민, 지동원 선수를 톱으로 기용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전방 톱은 이변이 생기지 않는 한은 당연히 이동국 선수가 서야 된다고 봅니다.
원톱 체재라면 이동국 선수를 톱으로 윙포로 이청용, 손흥민, 지동원 선수를 기용하고 공미겸 처친 공격수에 이근호 선수가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투톱이면 최전방 톱은 이동국 선수가 남은 한자리를 손흥민, 지동원 선수로 채우고 양쪽 윙을 이근호, 이청용 선수로 기용하고요.
김신욱 선수는 아시아팀들을 상대로는 어려움이 많이 보이네요.
김신욱 선수는 아직 집중수비일때 해법을 못 찾은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서 후반 조커가 필요할때 김신욱 선수를 투입하는게 좋아 보이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으리나 생각합니다.
뭐 오유에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특별한건 없고 제 생각을 한번쯤 말해보고 싶었는데 다음이나 네이트는 동까와 콜로세움이 열릴께 뻔히 보여서요.
동까들과 키배를 하기엔 너무 피곤하네요. -_-;;
동까들의 한결같은 말이 이동국은 아시아용이라는대 아시아 에선이니 당연히 아시아용인 선수를 기용해야죠!
아시아용이라는 말에 동의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우기는데 그렇다고 해두줘...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