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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을 바라보는 중국의 태도, 좋게 느껴지지 않는군요...
게시물ID : humordata_641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룡Ω
추천 : 0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8/24 17:10:34
오늘 아침 국내의 조간신문에 난 환구시보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의 인터뷰 내용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총편집인은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작은 안보’에 치중한 나머지 북한을 압박해 결국 중국과 미국의 대립을 초래함으로써 동북아 안정이라는 ‘큰 안보’를 놓치고 있다”며 “한국이 안보 전략에서 길을 잃지 않았나 우려된다”고 했는데, 총편집인이 생각하는 ‘큰 안보’와 ‘작은 안보’가 무엇이기에 한국의 천안함이 북한에 의해 폭침되고 아까운 젊은이 46명이 희생당한 사건을 ‘작은 안보’에 비유하는지 이해할 수 없군요.

만약 중국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해도 그렇게 말씀 하실 건가요? 북한의 도발이 중국입장에서는 ‘작은 안보’로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생존을 위협 받는 ‘큰 안보’가 아닐 수 없네요. 사람이 죽어나가는 마당에 ‘작은 안보’니 참으라고요?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까?

한국인을 얼마나 하찮게 여겼으면 그 엄청난 일을 ‘작은 안보’ 운운한단 말입니까?

내가 보기에 중국은 북한을 뒤에서 비호하면서 G2, 즉 Chimerica를 꿈꾸는 세계의 맹주로 등극하려는 야망에만 불타고 있는 것 같은데 제 생각이 틀렸나요?

중국이 점잖을 빼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뒤에 호랑이 발톱을 숨기고 있는 듯 한 예감을 지울 수 없네요.  정말 중국이 동아시아의 안정을 원한다면 천안함 사태를 분명하게 해결하는데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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