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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나미 때 445억원 보냈는데…” 日 위안부 피해자 배상금 96억원에
게시물ID : sisa_641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순수나라
추천 : 18
조회수 : 640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5/12/30 14:12:53

시민운동가 고상만(45)씨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결과를 강하게 비판했다. 고씨는 특히 정부가 배상금 성격으로 지원하는 10억엔을 2011년 일본 지진 피해지원 성금과 비교하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실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으로 보내진 성금은 현물을 포함해 445억원이 넘었다. 이 점을 고려할 때 고씨를 비롯한 네티즌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그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소녀상의 눈물, 아시나요?”라고 반문한 뒤 “박근혜는 나를...그리고 나라를 96억 원에 팔았다”고 비난했다. 고씨는 또 “2011년 쓰나미 때 우리가 일본에 준 돈이 155억 원. 그런데 70년 통한의 할머니 ‘인생’ 값이 96억원 이라니!”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고씨는 이와 함께 소녀상이 피눈물을 흘리는 모습 위에 같은 내용의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트윗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500건 가까이 리트윗됐다. 고씨가 공개한 이미지는 SNS를 넘어 각종 커뮤니티에도 빠르게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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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씨의 의견에 공감한 다수의 네티즌들은 재협상을 촉구하며 100억엔의 규모를 비교했다. 한 네티즌은 “축구선수 손흥민의 몸값이 400억인데”라고 지적해 수십건의 추천을 받았다. 다른 네티즌도 “일반인들은 100억 엔이라는 금액을 비교해주지 않으면 얼마나 적은 금액인지 체감하지 못 한다”고 지적해 큰 공감을 샀다. “협상안 보니 울화통이 터진다” “재협상해야 한다” “이완용도 울고 갈 만고의 역적이 탄생하려나” 등의 비난 댓글도 줄줄이 달렸다.

같은 날 윤미향(51)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도 인터넷 방송을 통해 2011년 지진 때 보냈던 성금과 일본 정부의 배상금을 비교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이번 협상으로 받게 된 돈이 97억이다”며 “2011년 일본 동북구 대지진때 우리나라가 일본 정부에 준 성금 155억의 2/3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가 쓰나미 때 일본에 모금을 해서 줄 정도였는데 지원이 필요하면 우리 국민들에게 받으면 된다”며 “돈이 없어서 거지처럼 일본에 구걸한 것도 아닌데 97억 던져주면서 ‘너희들 아팠다는 거 얘기하지 말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2011년 3월11일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사건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국민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12일 구조견 2마리와 구조대 5명, 14일에는 구조대 102명을 피해지역인 센다이에 급파했다.

담요와 생수, 비상식량 등을 제외하고 민간단체들이 모금한 성금만 560억원(4월 18일)에 달했다. 이는 아이티 지진 때보다 2.6배 많은 금액이다. 3월 말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려하자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어 일부는 성금을 독도지원금으로 돌려 정확한 지원 금액은 알려지지 앟았다. 다만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아진 국민성금 445억원은(현물포함 445억5273만9912원)은 모두 집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은 한국기아대책이 제작한 일본지진 긴급구호 캠페인 홍보영상이다. 이 밖에도 사건 발생 직후 각종 방송사와 한류 스타들의 모금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1230113406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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