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실제 이게 정상쪽으로 좁혀지는 것 같구요.

아무래도 일반인보다 과학, 수학쪽으로 더 많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플랜에서 놓친 부분을 캐치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얘기를 왜 썼는가 하면 요즘 베오베에 몇 번인가 올라오는 기계를 사용 vs 기계는 해킹당한다 이 이야기 때문입니다.

해킹을 업으로 하는 분들이나 해킹을 잘 알고 있는 사람 혹은 어느정도 실력이 되는 개발자면 

해커가 마음먹고 해킹한다면 투표지 분류기는 해킹당한다는 것을 알고 있을겁니다.

일반인들은 여러 사람이 시스템 검증을 마쳤다, 기계를 돌리기 전에 무결성 검증도 한다, 기타 등등 다양한 이유 때문에 해킹에 대해 안전하거나 오히려 사람이 더 못 믿는다 라는 의견이 있는데

아무리 안전한 시스템이라도 헛점은 있습니다. 현재 발견된 헛점을 막았다 뿐이지 기존에 있었던 헛점이 새롭게 오픈되는 경우나 새로운 공격 기법 등을 통해 얼마든지 해킹이 가능합니다. (현재 알려진 모든 헛점을 막는 것도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라고 생각됨)

또한 시스템이나 무결성검증 이런 것들도 기계로 돌아갑니다. 시스템을 파악하고 해킹한다면 이런게 다 무용지물이 되는것입니다.

더플랜에서는 투표지분류기가 해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해킹해서 USB를 꼽고 DLL을 복사해서 했지만 이것은 정말 시연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