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방법은 둘 모두 될 수 있으면 정제가 덜 된 것으로 정해서 고루 섭취하는 방식입니다만... 꼭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서 드셔야 한다면 저는 쌀을 추천합니다. 쌀만큼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탄수화물 식품도 찾기 힘듭니다. 보통 쌀밥을 기피하는 이유가 "운동하는 사람들은 닭 찌찌만 먹어야 해!", "쌀밥은 GI 지수가 너무 높아!" 대개 이런 이유에서인데...
운동하는 사람들이 닭 찌찌를 챙겨먹는 것은 그저 고된 운동량을 견뎌내기 위해서 남들보다 조금 더 챙겨먹을 뿐이고, 시즌기에나 바짝 챙겨먹는 거지 1년 365일 먹는 것이 아닙니다. 고로 밥이 최고입니다. 여기에 잡곡이 혼합되어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리고 쌀밥이 GI 지수가 높다는 것은 수피님께서도 포스팅 하신 것처럼 백미밥 하나만 놓고 봤을 때의 이야기고 바로 먹거나 대충 버터 발라서 바로 섭취할 수 있는 빵과는 달리 밥은 반찬이 없으면 먹지 못하기 때문에 필수불가결하게 반찬과 곁들이게 됩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잡곡이 섞이면 더욱 좋고요. 그리고 그렇게 만든 밥은 GI 지수가 굉장히 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