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입덧때매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오늘은 열까지 나서 조퇴하고 집에서 있었어요... 너무 힘들구 지치네요...
근데 제 친구들이 다 애가 없는 지라.. 다들 저보고 이거 먹으러 가자! 놀러가자! 이러는데.. 저는 체력도 딸리고 나가봤자 못먹을게 뻔해서.. 거절하다보니까 자꾸 소외되는 느낌.. ㅠㅠ 미안하기도 하고....
또 맨날 같은 이유로 힘들다 지친다 하다보면 남편도 힘들고 귀찮아 할까봐 미안하고 걱정되고... ㅠㅠ
제가 임신이라 그냥 호르몬때매 우울한걸까요? ㅠㅠ
그냥 푸념할때가 여기밖에 없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