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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감독과 스탠리 큐브릭이랑 비교한 니콜 키드먼
게시물ID : movie_64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latan09
추천 : 11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7/01/09 22:38:24
박찬욱 감독님이 해외에 나가면 항상 받는 질문중에 하나가 바로 히치콕 감독과의 비교, 아니면 히치콕 감독에게 받은 영향에 대한 질문이라더군요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박찬욱 감독이 히치콕 감독의 영화 '현기증'을 보고 영화감독을 하기로 결심했다는 점도 있고, 현재 활동하는 유명감독 중에 히치콕 감독처럼 영화의 모든 장면을 스토리보드로 미리 만들어 놓는 몇 안되는 감독이기 때문이라고..
 
암튼 미국애들 입장에선 히치콕이랑 박찬욱이랑 비슷한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한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과 히치콕 감독에 대한 질문에 대해
니콜키드먼은
"히치콕 감독보다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닮은거 같다"
라고 대답을 했다더군요
 
니콜 키드먼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인 "아이즈 와이드 셧" 에 출연한 적이 있죠
1.jpg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히치콕 감독과 함께 영화 역사에 한손에 꼽는 천재감독인데...
그의 특징이라고 말하면 '완벽주의'
 
영화 "샤이닝"을 찍을때 7분짜리 장면을 148 테이크 반복촬영으로 찍는 일화에서 보여주듯이 곡성의 나홍진을 천사감독으로 보일만한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그런 큐브릭 감독과 신사로 유명한 박찬욱 감독이 닮았다고 말하니 엄청 신선했거든요ㅋㅋ
2.jpg
그런데 영화 스토커를 보면 왜 그런지 알것도 같더군요
 
 
 
바로 영화 '스토커'에서 나오는 머리 빗어주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을 찍을때 '오늘은 그냥 머리 빗어 주는 장면만 찍을거야' 라고 말을하고  하루종일 머리빗는 장면만 찍었다고 하더군요
 
니콜 키드먼은 영화 개봉 당시 해외 영화잡지와의 영어 인터뷰에서 이 장면을 찍을때 궁금해 미칠뻔 했다고 ㅋㅋ
도대체 무슨 장면을 찍길래 머리 빗는 장면만 수십번을 찍는건지 궁금해 했는데...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이 장면을 보고나서야  자기도 모르게 '와 놀라워'라고 감탄했다고 말합니다
암튼 그 당시 좋은 의미로 박찬욱 감독을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비교했는지 진짜 빡쳐서 머리 빗는 장면만 하루 종일 찍는 것을 겪고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 148테이크를 떠올리면서 나쁜 의미로 박찬욱 감독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을 비교했는지는 모르겠다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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